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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희 (한국미술사연구소)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3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43 - 66 (24page)
DOI
10.18707/jacs.2013.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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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7, 18세기 인조?정조기의 <삼신삼세불괘불도>를 중심으로 형식 분류와 양식특징에 대해서 고찰한 글이다.이 시대는 전란 이후 사회적 변혁과 안정기를 거치며 소실된 불교사원을 복원하고, 활발한 불화조성으로 구도?형태?색채?문양 등에 있어 불화양식이 확립되는 시기로, 조선시대 불화 양식은 물론 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겠다.
조선시대 17세기 이후 三身?三世佛의 융합에 따라 괘불화의 경우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불이 한 조를 이루는 ‘비로자나삼신불’과 석가불?약사불?아미타불로 구성되는 ‘석가모니삼세불’이 혼합된 ‘삼신삼세불괘불도"는 조선시대의 새로운 도상으로서, 오불?사불?삼불 세 가지 형식으로 구분된다. 불상조각은 속리산 법주사 대웅전 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3불 형식(비로자나?약사불?아미타불)이 전형을 이루고 있음이 파악된다. 이러한 도상은 17세기 오불회괘불도의 영향을 받아 18세기 삼신삼세불괘불도에서 정점을 이룬다.
둘째, 17세기 괘불도는 매우 다양한 구도를 보여주는데, ‘ㅗ’형 그리고 ‘역삼각형(▽)’, ‘횡방형(?)’, ‘사다리꼴"등의 배치법과 한 화면에 2단 또는 3단 의 群圖形式의 구도법이 보인다. 이후 화면을 꽉 채운 二段構圖는 그대로 傳承되어 18세기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셋째, 17세기 괘불도에 나타나는 형태는 16세기 불화의 양식적 특징에서 유사함을 많이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四佛會圖>와 친연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나타나는 1650년 作갑사 괘불도의 괴체화(塊體化)경향 등의 흐름은 1684년 作부석사 괘불도로 이어져 17세기 전반기의 소조비로자나불상과 동일한 양식적인 특징이 나타난다. 18세기 괘불도에서는 앞 시대에 비해 권속수가 많아지며 다소 경직되고 정형화된 모습이지만 대형작품에서 보여주는 화면 구성과 세련된 형태미 등에서 당대의 수작으로 평가된다.
넷째, 이 시기 괘불도의 색채적 특징은 비록 채색은 낡았지만 맑고 은은하여 17세기 불화의 고상한 분위기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적색과 녹색 계열을 주조색으로 하고, 佛身의 金彩,金泥와 변용한 황색 筆線, 광배의 화려한 연당초 문양, 중간 계열의 색사용 등은 명종대 왕실발원 불화의 섬세함과 화려함이 여전히 남아 있다. 18세기부터는 점차 탁해지고 장식적인 면과 진채적 성향이 나타나는 시기이지만 새로운 화풍을 계승하여 세대양식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전란 이후 피폐와 곤궁 속에서도 조선의 여러 신앙과 교리가 의식을 통해 만들어진 그림과 불상 조각이므로 그 가치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조선시대 삼신삼세불괘불도의 조성 배경
Ⅲ. 17-18세기 삼신삼세불괘불도의 형식
Ⅳ. 17~18세기 삼신삼세불괘불도의 양식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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