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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주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105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13 - 3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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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인구 개념을 중심으로 사회 혹은 사회적인 것(the social)의 인식에 접근하는 연구다. 인구는 18세기 서구에서 사회(적인 것)에 대한 특정한 사유방식과 결합하면서 등장한 개념이었다. 또 다른 근대적 개념인 시민과 마찬가지로 인구는 인간을 추상화하지만, 추상화를 통해 이질적 존재들인 개인들 사이의 등가성을 확립하고 이 등가성에 기반을 두고 개인적 변이들을 넘어서는 규칙성을 포착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고유의 리듬과 규칙성을 가진 통계적 구성물로서 인구는 사회(적인 것)의 인식에 자연(nature)을 도입하는 중요한 기제가 되었다. 인구는 외재적 개입을 통해 강제할 수 없는 내재적 동인을 가지는 것으로, 역사 전개의 법칙에 따라 사회가 진보한다는 사유와는 완전히 이질적인 사회인식을 가져왔다. 특히 인구에 내재된 자연성을 포착하고 이를 조절하는 문제가 긴요해지면서 인구 변동의 요인과 기술에 대한 앎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이로써 사회(적인 것)에 대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체계는 사회(적인 것) 자체를 구성해내는 실천의 영역이 되었다. 근대 정치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지배해왔던 ‘지배-시민-주권’의 계열에서 사회 혹은 사회적인 것은 국가 대 사회, 국가-사회-시장과 같은 지형학적 범주로 인식되지만, 이와 이질적인 근대 정치의 계열로서 ‘통치-인구-안전’의 계열은 사회 혹은 사회적인 것이 지식과 실천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성되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인구 개념의 출현과 전개
3. 인구의 자연성과 사회(적인 것)
4. 근대 정치와 인구
5. 마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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