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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경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441 - 46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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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테이머는 셰익스피어의 가장 잔인한 비극의 세계에서 묘사된 인간의 폭력성과 잔혹성이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 시대에도 만연해 있음을 주지시키기 위하여 셰익스피어의 유혈 복수극 『타이터스 안드로니커스』를 영화로 각색하였다. 테이머는 영화에 여러 역사적인 층을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섞고 이질적인 요소들을 뒤섞으며 절충주의적인 패스티쉬를 이루는 포스트모던한 미장센을 만든다. 폭력을 제시하는 모드로서 그로테스크적 기법을 살리고 폭력을 양식화한 스펙터클을 보여주면서, 폭력을 오락물처럼 매혹적으로 제시하고 폭력을 비판하기를 반복한다.
테이머는 상반되고 대립되는 요인들을 병치시키고 섞으면서 영화를 절충주의적인 콜라주로 만들지만, 점차 대립적인 요소들의 경계가 흐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폭력과 결부된 복수의 주제를 통해 과거와 현재, 고전적인 것과 저속한 것, 공포와 웃음, 문명과 야만. 정복자와 피정복자 등의 이분법적 가치관을 탐사하고 포스트모던 절충주의 미학으로 해체해 나간다. 아울러 관객의 반응을 이원적으로 조정해가다가 통합적인 모드로 유도한다.
이 영화의 프롤로그에서 난폭한 전쟁놀이를 하던 소년은 타이터스의 비극세계에 들어가서 타이터스의 손자가 되면서 복수와 관련된 잔혹한 폭력의 사건들을 목격한 후에 복수의 순환을 끊기 위해 적의 아기를 구하는 도덕적 선택을 하게 된다. 소년은 영화에서 관객에게 시점을 제공하기 위한 목격자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영화의 마지막에 보여 주는 소년의 행동은 관객의 의식과 결부되어 있다. 테이머는 폭력에 대해 매혹과 경멸로 반응하도록 관객의 의식을 유도한 끝에 관객 자신들이 폭력을 무감하게 수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하고 폭력을 와해할 수 있는 비판적 의식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일깨운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이질적인 것의 혼성
III. 스펙터클
IV. 그로테스크
V. 대립적 경계 흐림
V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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