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영 (건국대학교) 이우학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6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39 - 63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에서는 이수지가 명명한 “현실과 환상의 경계 그림책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거울속으로』에 내포된 은유와 상징이 주인공의 자아형성 과정을 얼마나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울속으로』에 드러난 자아형성 과정은 세 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이상적 자아형성 단계로,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통해 자아를 형성하는 단계이다. 작가는 세로로 길게 제본된 책의 맨 아래 한 귀퉁이에 왜소한 아이를 배치함으로써 원초적 불안감에 휩싸인 거울단계 진입 직전의 주체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데칼코마니의 대칭적 구도를 지닌 그림들은 다른 한쪽 면을 거울로 인식하도록 설정되었고, 점층적으로 커져가는 꽃무늬는 거울상을 통해 자아를 인식하는 아이의 환희를 나타낸다. 또 제본 선을 기준으로 아이와 거울상이 함께 빨려 들어가는 이미지는 주체와 이상적 자아와의 동일시를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는 자아/타자 간 경쟁단계로, 조각난 신체라는 파편화된 느낌에 시달리는 아이와 통일되고 완전한 이미지의 이상적 자아 사이의 경쟁단계이다. 작가는 아이가 두 가지 포즈를 취하는 동안 거울에 비친 이미지는 세 가지 동작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아이에게 완전한 신체상으로 인식된 이상적 자아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세 번째는 자아/타자 간 분리단계로, ‘나’의 존재를 잊은 채 거울상(타자)에 몰입하던 아이가 타자를 타자로 인식하게 됨으로써 공격성을 드러내는 단계이다. 이 단계를 거쳐 자아와 타자(타자에 동일시된 이상적 자아) 간의 분리가 이루어져야 아이는 상징계로의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 그림책에서는 아이가 거울상(이상적 자아)을 밀어 깨뜨림으로써 둘 사이가 분리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예술작품은 심리적 행위의 결과물이고, 따라서 심리적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수지의 그림책 ?거울속으로?를 정신분석적 관점으로 분석해봄으로써 글 없이 간결한 그림만으로 표현된 그림책을 통해서도 인간의 심층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자아형성 과정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02-001129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