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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형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59집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177 - 206 (30page)
DOI
10.21185/jhu.2014.09.5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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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통일은 20세기 역사의 오래된 난제인 냉전을 종식시키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전후 오랜 반목과 대립의 역사가 이로써 평화적으로 끝난 것이다. 이런 독일의 통일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서독의 우월한 경제력에만 초점을 맞추어 왔지 동독 체제가 붕괴한 이유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현실사회주의를 표방한 동독 체제가 어떻게 내부로부터 붕괴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 냉전 하에서 동서독 정권이 구축한 군비체제가 동독 국민으로부터 거부당한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는 ‘건설병(Bausoldaten)’의 이야기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동독 정권이 붕괴한 1980년대 말 건설병 제도의 시행과 건설병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는 통사당 정권의 실정과 동독 사회의 현실을 미시사적 관점에서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동독의 건설병들에 대한 일상사는 독일의 통일이라는 거대사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동독 체제 하에서 산 체제 거부자들의 일상을 부각시키고, 더 나아가 그들의 일상을 지배와 저항이라는 일반적인 이원론적 인식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푸코가 말한 “관계는 정치적이다”라는 명제는 건설병들의 일상에서 잘 드러난다. 근대 국가에서 법적 지배의 수단이 건설병들의 일상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국가의 지배언어가 각각의 건설병들의 언어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봄으로써 근대국가의 지배방식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건설병들의 역사가 과연 역사화될 수 있는지라는 문제의식을 통해 현대사, 일상사, 미시사가 가지고 있는 역사서술의 방식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일정부분 제시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역사화’ 되지 않은 자들의 이야기
2. 저항의 이유들: 건설병 지원과 입대
3. 건설병의 일상: 감시의 체제와 일탈
4. 언어로 표현되는 저항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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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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