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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신 (배재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62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99 - 32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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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종교들은 종교인의 만남과 상상력의 교류를 통하여 상호영향을 주며 새롭게 경험되어진다. 검증이 어렵거나 은폐될 뿐 일방적인 영향은 종교사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종교현상학은 ‘기적의 유무’와 ‘신의 존재’에 관심이 없으며 인간의 경험과 행위 및 초월적 가치와 대상에 인간이 부여한 의미에 관심을 기울일 뿐이다. 종교학은 인간을 본성적으로 ‘종교적 존재’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종교를 구성하는 경전의 차원은 인간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경전은 거룩한 문서로서 창시자의 기이한 행적과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처럼 인간이 경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경전의 내러티브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성경과 대순진리회의 전경을 토대로 예수 그리스도와 상제 강증산의 행적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첫째로, 예수와 증산은 음식을 통하여 기적을 행하므로 기존의 질서를 혁파하고 공동체의 유대관계를 증진시켰다. 이러한 변화된 음식은 내적인 평화뿐만 아니라 외적인 변혁을 의미한다. 둘째로, 그들은 유대사회와 조선사회에서 억압 받던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지위를 회복하고 평등과 조화의 가치를 전하였다. 셋째로, 예수와 증산은 병을 치유함으로써 인간의 참된 본성이 왜곡된 상태인 죄와 원에서 인류를 해방시키려고 하였다. 그러므로 경전에서 대속자, 구세주, 치유자의 이미지가 강화된다.
결론적으로 경전에 나타나는 예수와 증산의 담론은 역사적 연결점과 상호영향사를 충분히 고려할 만큼 그 유사점이 크다. 조선말의 다종교상황 속에서 강증산은 그리스도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들의 세계관을 흡수하여 재창조하였는데, 그리스도교에 대한 지속적 관계, 적극적인 참여관찰, 이마두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에 잘 드러난다. 그러나 비교연구는 종교적 창조성의 차원에서 그리스도교의 독특성과 차이점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문학을 통해 두 종교를 비교할 수 있을까?
Ⅱ. 음식에 관한 내러티브 - 내적 변화 vs. 외적 변혁
Ⅲ. 여성에 관한 내러티브 - 남녀평등 vs. 남녀유별
Ⅳ. 병에 관한 내러티브 - 치유 vs. 구원
Ⅴ. 결론: 내러티브 영향사(影響史)와 차이의 비교 가능성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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