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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현경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미학회 민족미학 민족미학 13권 2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49 - 18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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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高句麗壁畵 五?墳 4號墓 벽화인 해신 달신의 얼굴에서 전달되는 살아있는 느낌을 형태 선을 중심으로 찾아 ‘생명성’으로 개념화하고 그 의미를 찾았다. 그림의 생명성은 고구려 화공/작가가 작업하는 과정에 그의 기가 우주를 아우르며 자연/우주와 인간의 몸과 마음이 물질인 재료와 합일되면서 살아있는 창조물로 잉태된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생명의 회화화 과정은 직관과 감성을 담당하는 우뇌의 작용으로서, 화공이 우뇌를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순간에 통관적 기능이 작용하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화공의 이러한 지각 방식은 개념적 지각이 아닌 관계적 지각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그리고 가시세계를 나타내는 형태선의 생명성 뿐만이 아니라 형태선이 내포하고 있는 상징적 의미를 전달하며 가시 세계와 비가시 세계를 연결한다. 이러한 그림의 생명성과 상징성은 화공의 일원론적 세계관을 반영한다. 해신 달신 얼굴을 보고 살아있는 사람처럼 만나게 되는 관객의 체험 또한 일원론적 세계관 안에서 고대인들의 문화적 인식을 공유하면서 우뇌의 통관적 기능이 작동하는 순간이 된다. 그림/물질을 통하여 시공간을 초월하면서 인간/화공 대 인간/관객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작용인 것이다. 이는 마술과 같이 무기체인 그림은 살아있는 유기체로 변화하여 총체적으로 관객에게도 전달되는 작용으로서 현대의 지각 방식이라 할 수 있는 이성적 논리와 문자적 사고를 담당하는 좌뇌의 개념적 인식으로는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뇌의 관계적 지각 방식을 심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몸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는 비주얼 리터러시(Visual Literacy, 이미지를 보고 활용하는 능력)라는 개념으로 초석을 세우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작가의 제작 과정에 주목하면서 작가이자 연구자이며 교육자(Artist/Researcher/Teacher, A/R/Tography)로서의 본인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근접 인문학의 연구와 개념들과 병행하여 통합적으로 접근하였다.

목차

〈초록〉
Ⅰ. 들어서며
Ⅱ. 도상의 분석방법론 : 우뇌의 통관적 기능을 활용하는 비주얼 리터러시
Ⅲ. 고구려 벽화 해신 달신 얼굴의 형태선에 드러나는 생명성과 그 의미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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