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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재관 (금강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사상 동서사상 제13집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1 - 2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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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나 저것’ 또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과 같은 모순적이고 애매한 표현들이 다른 모든 종교나 철학전통 속에서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특히, 신비주의적 전통 속에서), 인도 고전의 모든 장르 속에서 볼 수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애매성이나 모순의 표현들은 다양한 맥락 속에서 등장하는데, 때로는 논리학 속에서, 또는 우파니샤드와 같은 신비주의적 종교문헌 속에서, 또는 뿌라나의 신화 속에서 이야기의 갈등을 해소하는 서사장치로서 빈번히 등장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도, 모순적인 표현, 또는 더 적당히 경계성(문지방성 liminality: 안과 밖, 포함과 배제의 경계라는 점에서)의 소질은 인도인의 사유방식의 하나로 제안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관학의 四句(부정)(특별히, 제3구나 제4구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또는 자이나교의 스야드바다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기서 우리는 배중률의 침해, 모순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논리학뿐만 아니라, 뿌라나와 같은 보다 대중적인 문학 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뿌라나의 히라냐까쉬뿌와 나라싱하의 전투 장면이나 인드라와 나무찌의 대결 장면 속에서 ‘거품’, ‘문지방’, ‘어스름’, ‘해변’ 등과 같은 단어는 서사를 이끌어가는 매우 중요한 단어들이다. 이러한 단어들도 역시 모순, 애매함, 중간성 등을 보여준다. (어스름은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니며, 문지방은 안도 아니고 밖도 아니다.)
하지만, 인도 고전들 속에서 이러한 ‘중간성’ 또는 ‘경계성’ 등에 대한 무수한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고, 이러한 경향들을 인도인의 사유방식의 하나라고 규정한다 하더라도, ‘중간성’이나 ‘모순성’을 보여주는 논리적 표현들과 종교적인 표현들은 서로 구분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것들은 아마도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 등장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간성’에 대한 논리적 표현들을 예로 들자면, 이러한 인도의 논리적 표현은 우리가 v?da라 부르는 논쟁술 전통, 또는 pram??a라 부르는 인식(수단)론의 전통을 다시 되돌아보게끔 한다. 인도의 논리학은 매우 현실적이고 경험적인 논쟁술이나 인식론의 배경 속에서 성립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도의 논리적 사고나 인식론적 특징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리스에서 기원한 형식주의적 논리와는 완전히 다른, 자신의 체험에 기반한, 또는 사례중심의 논리적 사고를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1. 들어가는 글
2. 초기의 모순적 표현들
3. 논쟁과 설득의 기술로부터-catu?ko?idhk sy?dv?da
4. 논리적 事例(d??t?nta), 또는 인도신화 속의 애매함
5. 마하바라따에 나타난 도덕적 딜레마와 설득의 테크닉
6.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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