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재열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증권법학회 증권법연구 증권법 연구 제15권 제3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43 - 281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우호적 M&A 거래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하여 다양한 거래기법이나 내용을 합의하거나 계약에 편입하는 관행이 있다. 그러한 관행 중의 구체적인 예(例)가 ‘거래보호조치’ 내지 ‘거래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실무에서 M&A의 당사자끼리가 체결한 합의안에 포함되는 거래보호조치가 구체화된 조항을 이른바 ‘거래보호조항’이라 한다. 거래보호조항의 세부적인 유형은 다양하지만, 실제 거래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것은 독점교섭권 조항이다. 독점교섭권 조항은 M&A 계약교섭단계에서 작성하는 양해각서 등에 편입되는 거래보호조항을 말한다. 독점교섭권 조항은 매수후보자를 유인하고, M&A 거래당사자로 하여금 M&A를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유인을 부여하며, 재무적 매수자에 대한 견제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판례에 따르면 M&A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 등이 유효한지의 여부는 구체적인 상황에 비추어서 판단하여야 하며, 적어도 독점교섭권 조항이 들어 있는 양해각서 등은 거래의 당사자가 그러한 양해각서 등에 의하여 구속될 의사가 있는 것이어서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독점교섭권 조항이 유효한지에 관한 미국에서의 논의는 주로 회사법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일본의 판례는 계약법적인 접근에 그치고 있다. 한국에서의 M&A 거래에서의 독점교섭권 조항의 유효성은 어떻게 판단하여야 할 것인가? 독점교섭권 조항의 유효성 여부를 계약법적 관점에 국한하여 접근하는 것은 주주의 이익보호에 미흡하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회사법적 관점에서 당해 독점교섭권 조항의 내용이 회사법 원리에 저촉하는지에 대한 검토를 우선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주주의 자유로는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여 회사법 원리와 충돌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독점교섭권 조항은 민법 제103조에 의하여 무효로 보아야 한다. 회사법적인 관점에서만 유효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거래안전을 해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기존의 대표이사의 대표권남용의 법리까지 추가적으로 함께 고려하여 해결하여야 한다. 따라서 대표이사가 선관주의의무에 위반하여 독점교섭권 조항을 두었다고 하더라도 그 조항이 M&A 거래의 양 당사자가 담합에 준할 정도로 위법적인 의도로써 양해각서에 편입된 것이 아니라면 거래상대방에 대해서 유효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목차

【초록】
Ⅰ. 서론
Ⅱ. 독점교섭권 조항의 의의
Ⅲ. 외국의 판례 동향(1) : 미국의 경우
Ⅳ. 외국의 판례 동향(2) : 일본의 경우
Ⅴ. 한국에서의 독점교섭권 조항의 효력 유무 검토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과 연관된 판례 (10)

  • 대법원 2004. 3. 26. 선고 2003다34045 판결

    [1] 대표이사의 대표권한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 하더라도 그것이 회사의 권리능력의 범위 내에 속한 행위이기만 하면 대표권의 제한을 알지 못하는 제3자가 그 행위를 회사의 대표행위라고 믿은 신뢰는 보호되어야 하고, 대표이사가 대표권의 범위 내에서 한 행위는 설사 대표이사가 회사의 영리목적과 관계없이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자세히 보기
  • 대법원 2005. 7. 28. 선고 2005다3649 판결

    [1] 상법 제393조 제1항은 주식회사의 중요한 자산의 처분 및 양도는 이사회의 결의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바, 여기서 말하는 중요한 자산의 처분에 해당하는가 아닌가는 당해 재산의 가액,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 회사의 규모, 회사의 영업 또는 재산의 상황, 경영상태, 자산의 보유목적, 회사의 일상적 업무와 관련성,

    자세히 보기
  • 대법원 2009. 9. 10. 선고 2009다37251 판결

    [1] 민법 제103조에서 정하는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는 법률행위의 목적인 권리의무의 내용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그 내용 자체는 반사회질서적인 것이 아니라고 하여도 법적으로 이를 강제하거나 법률행위에 사회질서의 근간에 반하는 조건 또는 금전적인 대가가 결부됨으로써 그 법률행위가 반사

    자세히 보기
  • 대법원 2008. 2. 14. 선고 2006다18969 판결

    자세히 보기
  • 대법원 1988. 8. 9. 선고 86다카1858 판결

    가. 약속어음의 발행지는 어음요건의 하나이므로 그 기재가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보충권이 수취인 내지 소지인에게 주어졌다 하더라도 완성된 어음으로서의 효력이 없는 것이어서 어음상의 권리자에 의한 완성행위(백지어음의 보충권행사)없이는 어음상의 권리가 적법하게 성립할 수 없고 따라서 이러한 미완성어음으로 지급을 위한 제시를 하였다하여도 적법한

    자세히 보기
  • 대법원 2006. 7. 6. 선고 2004다8272 판결

    자세히 보기
  • 대법원 2009. 4. 23. 선고 2005다22701,22718 판결

    [1] 구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2002. 12. 26. 법률 제6807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2조 제1호와 제3호는 각 `금융기관’과 `부실금융기관’을 구별하여 정의하고 있고, 같은 법 제3조 내지 제5조는 `금융기관’ 간의 합병에 관하여 규정하면

    자세히 보기
  • 대법원 2004. 5. 13. 선고 2002도7340 판결

    [1] 신주발행은 주식회사의 자본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서 신주발행과 관련한 대표이사의 업무는 회사의 사무일 뿐이므로 신주발행에 있어서 대표이사가 납입된 주금을 회사를 위하여 사용하도록 관리·보관하는 업무 역시 회사에 대한 선관주의의무 내지 충실의무에 기한 것으로서 회사의 사무에 속하는 것이고, 신주발행에 있어서 대표이사가 일반 주주들에

    자세히 보기
  • 대법원 2007. 10. 11. 선고 2006다33333 판결

    회사의 이사가 법령에 위반됨이 없이 관계회사에게 자금을 대여하거나 관계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그 발행 신주를 인수함에 있어서, 관계회사의 회사 영업에 대한 기여도, 관계회사의 회생에 필요한 적정 지원자금의 액수 및 관계회사의 지원이 회사에 미치는 재정적 부담의 정도, 관계회사를 지원할 경우와 지원하지 아니할 경우 관계회사의 회생가능성 내

    자세히 보기
  • 대법원 2007. 10. 11. 선고 2007다34746 판결

    [1] 주식회사의 이사 내지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지급의무를 부담하여야 할 사저(私邸) 근무자들의 급여를 회사의 자금으로 지급하도록 한 행위는 이사로서의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하여 회사로 하여금 그 급여액 상당의 손해를 입게 한 것이므로 위 이사는 상법 제399조 제1항에 따라 회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한 사

    자세히 보기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327-000946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