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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혜경 (한님성서연구소)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74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50 - 189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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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나그함마디 문헌들을 통해 영지주의 종말론에 대해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이 문헌들 가운데 대다수는, 영지주의자의 종말론적 목표들이 지금 이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 혹은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제시한다. 영지주의 종말론은 ‘실현된 종말론’이라는 전통적 시각을 뒷받침하는 셈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에 중점을 두는 독특한 영지주의적 사고방식이 부각되는 것은 주로 개인적 종말론의 영역에서다. 대부분의 영지주의 본문들이 개인의 종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영지주의 종말론 전체가 ‘현재’만 부각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영지주의자들도 자신들의 종말론적 희망이 아직 완전히 성취되지는 않았다고 여긴다. 개별적 영들이 구원되었다 하더라도 아직 성취되어야 할 그 무언가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지주의 종말론 역시 미래지향적인 측면을 지닌다. 사실 영지주의 체계에서 개인의 운명은 대개 플레로마의 운명과 불가분의 관계로 엮여 있다. 개별적 ‘영’의 구원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구원의 최종 목표는 한 개인의 구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빛’과 빛의 나라, 곧 플레로마가 원상태로 복원되는 것이 최종 목표인 셈이다. 플레로마가 완전히 복원되는 것은 마지막 때에 세상에 유배된 모든 영들이 천상으로 회귀할 때라야 가능하다. 이런 의미에서 영지주의 종말론도 집합적 ? 미래 지향적 차원을 지닌다. 영지주의 종말론은 ‘개인 중심의 실현된 종말론’이라는 기존의 관점과 달리 이 역시 그리스도교 종말론과 마찬가지로 집합적 ? 미래 지향적 측면을 지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영지주의 종말론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그리스도교 종말론과 차이를 보인다. 하나는 세상의 종말이 세상의 완성이 아니라 소멸을 뜻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구원이 모든 인간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 극소수의 뽑힌 자들만을 향한다는 점이다. 세상은 소멸하고 극소수의 영적 인간은 자신이 유래한 플레로마로 돌아가 결핍된 플레로마를 원상태로 복구시키는 것, 이것이 영지주의 종말론의 핵심이다. 이는 만민의 구원을 지향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 땅에 시작된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기다리는 그리스도교 희망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영지주의 종말론에 대한 전통적 관점
Ⅲ. 나그함마디 문헌 속 영지주의 종말론
Ⅳ. 전체적 고찰
Ⅴ. 나가는 말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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