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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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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지은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미디어, 젠더 & 문화 미디어,젠더&문화 제29권 제4호 (2014년 12월)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85 - 125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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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간 방영된 TV 드라마 중 연상연하커플이 등장하는 10편을 중심으로 연하남 및 연상녀의 외양적 조건과 역할, 커플 성사 과정 및 여성의 성장 과정 등을 분석하였다. 연하남은 준수한 외모, 배려심, 중산층 이상의 부유한 배경 및 전문직을 갖고 있으며, 연상녀는 귀엽고 순수하게 그려져 전통적 성역할 묘사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았다. 단 여성의 외모, 성격은 남성보다 다양하고 현실적이었으며, 삶과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 등이 제시되어 전통적 여성상 묘사보다 진보된 측면이 있다. 커플은 성사 과정에서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는데 반대 사유는 가부장적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대고 있다. 남녀 주인공은 이에 저항하지만 드라마가 제시하는 행복한 결말은 결국 전통적 남성성이 주는 안정에 편입한 것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극을 이끄는 또 하나의 큰 축인 ‘여성의 성장’ 측면을 바라봤을 때 여성은 자신 혹은 직업이 부정당하는 시련을 겪게 되고, 각성을 통해 자신과 직업에 대해 재인식함으로써 안정에 도달한다. 이는 드라마가 가부장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면서 동시에 이에 도전하는 양가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차

1. 문제 제기
2. 젠더 재현에 관한 기존 연구들
3. 분석 대상 및 방법
4. 분석
5.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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