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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李秀禮 (사찰문화보존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42號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99 - 13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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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미황사에는 보물 제1342호로 지정된 괘불도가 있다. 미황사 괘불도는 2000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개최되는 괘불재에서 그 모습이 공개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인 야외에서 괘불도를 거는 것은 문화재보존 차원에서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문화재 보존과 활용방안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미황사 괘불도를 모사하는 사업이 진행되었다. 미황사 괘불도는 길이 11.70m, 폭 4.86m의 대규모 불화인데 문화재 보존을 위한 기록화라는 취지에 맞추어 실물 크기로 현상모사하였다. 이 사업은 괘불도를 대상으로 한 모사도 제작에서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본 논문은 미황사 괘불도의 모사도를 제작하면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괘불도 모사의 제작기법과 재료에 관한 연구이다.
미황사 괘불도는 1727년에 琢行·任閑·敏輝 등 7명의 화승에 의해 제작되었다. 임한은 18세기 전라도 지역을 대표하는 화승인 義謙과 더불어, 통도사를 중심으로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그가 조성한 불화 가운데 괘불도는 미황사 괘불도가 유일하다. 경상도 화승인 임한이 전라도 지역의 불화 조성에 참여하고 있어 특이한 사례로 꼽히며, 미황사 괘불도는 그의 초기 작품이라 그의 화풍 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황사 괘불도의 모사도를 제작하기 위해 몇 가지 사업을 진행하였다. 첫째는 미황사 괘불도에 사용된 안료의 종류와 성분을 P-XRF 조사를 통해서 분석하였는데, 이를 통해 흰색·적색·녹색·황색·남색·금색·옥색·육색 계열의 안료가 주로 사용되었고, 예부터 많이 쓰이던 광물성 안료가 사용되었음을 밝힐 수 있었다. 둘째는 바탕천의 재질을 분석하기 위해 섬유 분석과 린넨테스터를 사용하였는데, 그 결과 바탕천은 마섬유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미황사 괘불도의 모사작업은 천연 안료, 삼베, 천연순지 등 최대한 원본과 유사한 재료를 사용하였다. 아교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안료와 가장 잘 혼합되면서 바탕면에 견고하게 부착될 수 있는 아교수의 농도를 찾아내어, 채색 과정에 적용하였다.
모사도의 제작 과정은 원본의 그림을 베껴 그리는 전사를 시작으로 한지에 초 떠내기 → 1차 배접 → 아교 포수 → 삼베 위에 초 내리기 → 조채 → 채색 및 모사 → 2차 배접→ 장황 순으로 진행하였다. 모든 공정은 전통 방식대로 진행하고자 하였다.
미황사 괘불도 모사 작업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지고 있다. 첫째, 미황사 괘불도 모사가 회화문화재 모사도 제작기법 연구 가운데 괘불도로서는 최초의 연구 성과라는 점이다. 둘째, 이후 진행되는 괘불도 모사도 제작의 연구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 셋째, 괘불도의 모사도 작성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괘불도의 보존 대책에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넷째, 괘불재 및 영산재 등의 야단법석 시 원본을 대신해 모사도를 활용함으로써 괘불도의 예술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목차

요약
Ⅰ. 序論
Ⅱ. 美黃寺 掛佛圖의 現況
Ⅲ. 美黃寺 掛佛 模寫圖의 製作 技法
Ⅳ. 結論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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