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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희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9 - 3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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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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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ㆍ후반 김광균의 시는 시문학사에서 이미지즘을 중심으로 회화성과 조형성이 논의,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시에서 보이는 주관적 감상성은 낭만성과 맞닿아 있는 특성으로 반낭만주의적 태도를 강조했던 영미 이미지즘의 구현에는 한계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본고는 김광균 시의 이미지즘을 다시 논의하기 위해서 1930년대 중ㆍ후반 시단의 상황과 함께 작품 자체가 갖고 있는 특성을 다시 검토해 봄으로써 그간 문제적으로 지적되어 오던 낭만주의나 낭만성, 그리고 회화성과 애상성의 함의와 그 효과 등을 재고함으로써 김광균 시에서 모던과 낭만의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김광균 시에서의 회화성은 영미 이미지즘에서 추구한 세계와의 단절, 의미의 배제, 주관의 삭제를 위한 이미지의 구현이 아니다. 회화적 재현을 이끌어 가는 시인의 의식은 낭만주의와 맞닿아 있다. 김광균은 자신의 시선으로 풍경을 묘사하고, 자신의 정서를 그 풍경에 부여하는 인상주의적 재현 화법(畵法)을 시에 사용한다. 한편 슬픔과 고독, 우울을 기조로 하는 멜랑콜리는 식민지하 근대도시의 삶에 반응하는 김광균의 근대적 감수성이다. 이러한 멜랑콜리 의식을 통해 사회적 모더니티를 이끌었던 제국-일본과는 달리 식민지 근대 조선의 어둡고 우울하지만 심오한 정신적 역설을 읽게 된다. 근대란 우울한 것이다. 이런 명제는 당대 사회의 중심 이념―진보, 제국, 일본, 문명 등에 도전한다. 그러므로 멜랑콜리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잘못 진행되고 있는 식민지 근대성에 대한 비판과 전복의 가능성을 읽어 낼 수 있다. 이는 1930년대 중ㆍ후반 김광균과 모더니즘의 한 성과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1930년대 모더니즘 문단과 이미지즘
Ⅲ. 1930년대 중ㆍ후반 김광균 시의 특성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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