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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문주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14.10
수록면
323 - 35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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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지는 폭압적인 1980년대 현실에서 등장한 문화 게릴라적 성향의 부정기간행물이다. 다양한 성격을 지닌 80년대 무크지를 단선적으로 규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들을 아우르는 가장 뚜렷한 특징 중 하나는 ‘탈중심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지역에서 간행된 무크지들의 중요한 성격을 해명할 수 있는 한 사례로서,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일련의 변혁 운동 과정과 그 과정적 계기로서 등장한 『마산문화』의 성격을 정리하였다. 이 글에서 『마산문화』만을 다루지 않고 7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재경마산학우회나 그 이후 전개된 경남양서보급회의 활동 등을 함께 살핀 것은, 무크지『마산문화』가 우발적 계기에 의해 등장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변혁 운동의 과정 속에서 출현한 것이라는 인식에서 기인한다. 이 작업은『마산문화』를 꾸린 변혁 운동 주체들의 역량 형성 과정을 살피고, 이들이 지향하고 성취하고자 했던 문화운동 내용의 세부를 확인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우리에게 무크지시대의 배경과 맥락을 구체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된다.
이 글은 지역적 정체성과 자부심이 각별했던 마산을 중심으로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개진되었던 지역 문화 운동의 전체적 흐름과 구체를 살핌으로써, 뜻밖에 도래한 것처럼 보이는 무크지시대가 당대 변혁 운동의 한 산물이었음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70년대 중반 ‘재경마산학우회’에서부터 시작된 움직임이 지역의 학생들을 깨우고, 다시 지역 시민사회로 확산되어 민중의 삶과 지역 사회의 변혁을 도모하는 양상을, 재경마산학우회보『남도』에서 경남양서보급회보 <집현보>를 거쳐 무크지『마산문화』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남도』에서 『마산문화』에 이르는 변혁운동의 과정은 7,80년대의 폭압적인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중앙-지역’, ‘이론-현장’, ‘지식-실천’, ‘지식인-민중’이 상호침투함으로써 운동의 역량과 성격을 생산적으로 확대해간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무크지『마산문화』는 1980년을 전후로 하여 펼쳐진 이러한 일련의 변혁운동의 한 과정적 계기였으며, 그 운동 과정의 주요 매개고리이자 문화적 거점으로서 기능하였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서울ㆍ마산의 상생 네트워크와 지역 운동의 기반 만들기
3. 경남양서보급회(집현전)와 지역 운동 역량의 대중적 확산
4. 『마산문화』와 지역, 그리고 ‘작은 언론’
5. 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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