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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이 (전남대)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21집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27 - 5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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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최한기의 기학이 ‘운화기’를 준적으로 일통(一通)의 객관주의를 실현하려는 이론이며, 그것은 ?통섭?이라는 상위 은유를 중심으로 여러 통속 이론과 은유들이 결합된 사유의 산물임을 보이는 것이다. 최한기는 ‘하향적 접근’을 시도했던 초월과 무형의 학문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경험 영역으로부터 추상 영역으로 확장해가는 ‘상향적 접근’의 시각을 제안함으로써 경험적 학문으로의 전환을 이루었다. 그러나 최한기는 기학의 상층부에 모든 사물을 구성하는 ‘질료인’이면서, 만물 변화의 일차적 근원인 ‘작용인’, 그리고 인간의 선 실현을 위한 ‘목적인’으로 운화기를 상정, 그것을 준거로 ‘일통’의 꿈을 실현하려 한다. 하지만 체험주의적 분석에 따르면 운화기는 신체적ㆍ물리적 경험을 토대로 은유적으로 확장된 ‘상상된 보편’임이 드러난다. 이러한 해명이 함축하는 것은 운화기가 언제든 오류로 판명될 수 있는 오류가능성을 포함한다는 사실이다. 최한기는 1) 은유적으로 확장된 개념에는 ‘절대성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 2) 유기체의 활동에 법칙지배적 영역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법칙 지배적 영역이 공존하고 있음을 간과했다. 그 결과 기학은 자연 세계의 필연적 법칙으로부터 인간의 당위적 규범을 무리하게 도출하려 했고, 삶의 다양한 국면을 왜곡하고 억압하는 위험성을 함축하게 되었다. 최한기 기학의 은유적 해명은 ‘일통’의 꿈이 왜 정신적ㆍ초월적 영역에서 실현될 수 없는지를 선명히 보여 주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우리의 경험을 왜곡하거나 억압하는 과도한 도약은 더 이상 우리의 것일 수 없기 때문이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경험적 학문으로의 전환
3. 운화기로의 「통섭」
4. 일통(一通)의 꿈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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