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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지 (북경대)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3집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257 - 29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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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모더니즘 문학은 서구에서 수입된 근대 문화와 모더니즘 문학예술을 적극 수용하면서 그 나름의 주제의식과 기법을 계발해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모더니즘(또는 신감각파)의 경우 기존에 이루어진 비교문학적인 연구에 의해 밝혀졌듯이 세계인식과 기법에서 상당한 유사성이 발견된다. 조선에서 그리고 중국에서 나타난 모더니즘 문학은 경성과 상하이라는 대도시의 문화적 기반에서 탄생했는데 이는 특히 식민지의 수도와 반식민지 상태의 조계지라는 물적 조건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었다. 거의 동시에 동아시아에서 나타난 한국과 중국의 모더니즘 문학을 단지 작품이나 작가의 유사성 비교를 넘어서서 ‘식민지(반식민지) 모더니즘’으로서 성격화하는 데 있어, 식민지의 언어 상황 즉 언어들의 교통과 충돌이라는 통언어적인 상황과 관련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주목되는 것은 외래적인 문화와 언어를 텍스트화 하는 방식, 전통과 외래적인 것의 긴장을 텍스트 내에서 펼치며 처리 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더니즘 문학이야말로 자신들의 언어(조선어와 중국어)로 동시대의 근대 세계를 가장 치열하게 탐색하고 고구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상, 박태원, 무스잉 등의 텍스트에는 외래 언어(문화)의 번역과 차용의 문제에 대한 그 시대의 고민의 흔적들이 새겨져 있고, 여기서 텍스트 안에 직조된 식민지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상과 박태원의 텍스트에서 두드러지는 한문맥의 문제는 한자어 문화권에서 벗어나며 나름의 근대를 모색한 조선어의 현실에 대한 일종의 실험적 도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경성의 ‘모더니즘’과 상하이의 ‘現代主義’
3. 외래적인 것의 처리 방식과 혼종적 문체의 실험
4. 식민지의 언어로 직조된 식민지 도시의 파편들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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