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귀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217 - 241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민 문학은 본질적으로 떠남에 의해 추동되는 이탈의 문학이자 타문화와의 만남을 전제로 하는 이식 문학이다. 본고는 초기 재미 한인 이민사에서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한 지점을 증언하는 시들을 읽으면서 이민 문학의 정체성과 이민문학이 문학사에 기입되는 방식을 미국 이민사와 엮어 재미 한인 이민 문학의 풍경을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문학의 정체성이 언어나 국가에 의해 일방적으로 규정되는 방식을 좀 더 다각적으로 문제화하는 시도로서 이 글은 20세기 초 재미 한인 이민 1세대가 한글로 쓴 미국 샌프란시스코 ‘천사도’ 시 3편을 먼저 읽은 다음, 같은 시대를 공유하는 ‘사진신부’에 대해 이민 3세대가 영어로 쓴 시를 읽을 것이다. 실상 초기 이민의 역사를 증언하는 시들이지만 한국어와 영어라는 언어적 차이 때문에 하나의 장에서 논의되지 못했던 시들이다.
이민 1세대의 경험을 시로 옮기는 작업에서 언어와 국가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자기 경험을 ‘다시 쓰기’ 한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의 작업이 선대의 경험을 ‘다시 쓰기’ 했던 3세대 시인의 작업과 어떻게 만나는지를 살피면서 본고는 혈연과 국가, 언어라는 난맥이 얽혀있는 이민 문학의 자리를 재고해볼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이 글은 ‘민족성’의 뿌리에 기댄 이민문학이 언어적, 국가적 틀 속에서 어떻게 분류되는지, 그간의 정전화 작업에서 가려졌던 지점을 되살려내어서 언어적/계급적/성적 차이에 따른 다른 목소리들을 살펴 읽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언어와 국가의 ‘경계 너머’ 문학으로 이민문학이 새로운 증언과 기억의 방식, 역사를 다시 쓰는 장으로 자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글을 들어가며
Ⅱ. ‘천사도’ 시편들
Ⅲ. ‘사진 신부’와 ‘두 이민들’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700-00274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