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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58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35 - 65 (31page)
DOI
10.21185/jhu.2014.06.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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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고려인, 사할린 한인의 생활문화를 살펴보고 한국인과의 문화갈등 양상을 고찰한 후, 고려인, 사할린 한인과 한국인의 문화공존을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생활풍습을 살펴보면 민족어를 거의 상실한 고려인과 사할린 한인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어를 재습득하고 있으나, 언어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식주와 세시풍속에는 한국식과 러시아식, 중앙아시아식이 혼용되어 있다. 생활의식에서 고려인과 사할린 한인은 동양의 유교적 사유방식을 바탕으로 하면서 서양이 표방한 개인주의와 약자에 대한 배려, 공중도덕, 사회주의적 평등의식을 몸에 익혔으나, 강제이주와 강제징용이라는 수난의 역사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친족과 민족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강화해왔다.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사할린 한인과 한국인은 언어와 패션문화의 차이, 개인주의 대 집단주의, 권위주의 대 반권위주의 생활문화로 인해 문화갈등을 빚고 있다. 거주국에서는 외모가 차별의 표식이었지만, 민족 내에서는 언어정체성의 부족과 화려한 패션문화가 오히려 차별의 표식이 되고 있었다. 또한 개인의 개성과 자아실현을 존중하는 풍토에서 성장한 고려인과 한인의 개인주의는 한국인의 집단주의 및 한국의 주류집단이 정해놓은 성공기준과 충돌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인의 권위주의는 나이와 직업, 신분상의 위계를 거부하는 고려인, 사할린 한인의 반권위주의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 한국인의 배제와 차별을 겪으면서 고려인, 사할린 한인의 민족정체성은 약화되고, 국가정체성은 강화되고 있었다.
고려인, 사할린 한인과 한국인의 문화갈등을 극복하고, 문화공존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려인, 사할린 한인과 한국인의 상호이해를 위한 교육커리큘럼을 개발하는 한편, 언론매체와 학교, 시민단체를 통해서 적극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으로는 민족동질성을 강조하는 한반도 중심의 ‘한민족 단일문화’ 신화에서 벗어나 민족공통성을 인정하는 ‘한민족 다문화’라는 발상으로 인식을 전환하는 한편, 고려인과 사할린 한인의 생활문화를 민족 자산으로 끌어안고 새로운 민족문화를 형성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코리언 디아스포라에 대해 ‘역사의 조난자’에 대한 ‘허용되는 차별’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재외동포기본법과 지원조례 및 지원센터 설치등 생활조건 개선을 위한 법제적인 조치들이 마련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국내 거주 고려인, 사할린 한인의 생활문화
3. 고려인, 사할린 한인과 한국인의 문화갈등
4. 고려인, 사할린 한인과 한국인의 문화공존을 위한 전제조건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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