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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윤 (한림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7집
발행연도
2014.7
수록면
43 - 6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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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일반적인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를 부정하거나 온난화가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은 수그러들지 않았으며, 온난화에 대한 대응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기후과학자들은 신뢰 받을 수 있는 절차와 내용을 갖춘 더 많은 그리고 더 정교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기후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더 찾아내서 연구가 정치해지고 또 엄정한 연구심사 제도를 만든다고 해서 과학계 밖의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커질 듯싶지는 않다. 이 글은 우선 기후과학이 만들어지고 또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서 기후과학의 존재론적 위상을 짚어보려 한다. 그를 통해 좋은 기후과학의 호소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드러날 것이다. 예를 들어 기후과학 자체가 과학행위와 정치행위의 공동산물이라는 점을 보여 줌으로써 좋은 과학이 어떤 과학인지 상당히 다른 의견들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그 밖에도 현대의 기후과학에 의존하는 기후담론의 능동적인 수용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들이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의 기후과학은 인류의 미래를 대기온도의 변화 안에서만 읽게 만드는 지나치게 환원론적인 관견(管見)이라고 비판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런 환원론적인 과학관이 사회를 장악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성찰들로부터 우리는 또한 현대의 기후과학을 자연을 비추어 주는 거울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삶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만들어지는 지식체계로 보는 과학관을 심각하게 천착해야 할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된다.

목차

[한글요약]
1. 지구온난화 논쟁의 추이
2. 확장된 기후과학의 인식론적 공동체는 가능한가
3. 자연과 사회질서가 함께 만든 기후과학
4. 정치적 인식론으로서의 기후과학
5. 기후결정론과 공포의 문화
6. 철학적 우화로서의 기후과학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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