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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43輯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199 - 23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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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우라카와 와사부로 주교가 저술한 《조선순교사》는 서술 범위가 1846년에 그치고 있고 교회사 서술과 자료 인용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 천주교회사의 성과를 종합하고 주요 사료들을 소개한 중요한 저서이다.
근대 일본에서 외국의 종교인 천주교는 항상 외세의 앞잡이라는 의심과 불신을 받았다. 이를 불식하기 위해 일본 천주교회는 자신들이 충군애국에 충실한 일본의 국민이자 천황의 신민임을 늘 증명해야 했고, 일본 국가주의에 순응하는 ‘일본적 천주교’를 지향했다.
1940년대 ‘태평양 전쟁’ 시기에 천주교에 대한 의심과 반감이 강화되자 일본 천주교회의 지도자이자 교회사가인 우라카와는 천주교를 옹호하기 위한 호교론(護敎論)의 입장에서 일본 천주교가 충실한 일본 국민임을 강조하면서 일본 천주교와 식민지 조선 천주교의 ‘일치’를 모색했다. 우라카와는 신앙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면서도 국가에는 저항하지 않고 순종했던 천주교 신자의 순교 신앙이 곧 충성스런 국민정신의 바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조선순교사》를 통해 조선의 순교자들 역시 국가에 충성했으며 앞으로도 일본의 신자 못지않은 충실한 신민이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일본과 식민지 조선 천주교회의 일치를 지향하는 ‘천주교적 내선일체(內鮮一體)’는 양쪽 신자들이 공통적으로 물려받은 순교신심에 기반하여 실현될 수 있는 것이며 일본 국민의 틀에서 결코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우라카와의 《조선순교사》는 조선 선교사들이 저술한 교회사와 순교자 약전을 기반으로 하여 조선과 일본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접목했다. 그러나 조선 역사를 다루면서도 조선 측 자료를 충분히 수합하지 못하고 프랑스어 번역 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서양 우월주의에 기반한 호교론[오리엔탈리즘]과 식민주의 사관이 결합되어 부정적이고 왜곡된 조선 인식을 내포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순교신심과 충군애국(忠君愛國)의 결합-‘일본적 천주교회’로 통합 지향
3. 호교론과 식민주의 사관의 결합-‘천주교적 내선일체(內鮮一體)’의 한계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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