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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현주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52권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169 - 20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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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론자들은 종종 심리적 내재론을 옹호하기 위해 그것의 직관적 자연스러움을 언급한다. 특히 내재론적 지각 이론은 가장 선철학적이라고 평가받는 ‘지각 관련 직관’에 바탕을 둔 것으로 간주되곤 하는데, 이를 들어서 내재론자들은 심적 상태의 유형 중 일부는 외재론에 부합할 수 있을지 모르나, 지각과 관련해서는 내재론이 직관에 의해 지지된다고 주장하는 노선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버지는 내재론적 지각 이론이 전제하고 있는 직관은 외재론적 지각 이론과도 얼마든지 양립가능함을 지적하면서, 문제의 직관 그 자체가 내재론을 지지하는 힘이 있는 것이 아님을 보인다. 그렇다면 버지의 주장대로 내재론적 지각 이론이 자랑하던 직관적 호소력이 근거 없는 것이라면, 이제 우리는 지각을 더 잘 설명하는 이론이 외재론이라고 결론 내려야 하는가? 필자는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지금까지 내재론 대 외재론 논쟁에서 간과되어온 ‘미적 지각’이라는 유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첫째, 미적 지각이라는 유형은 지금까지 외재론 대 내재론 논쟁에서 배제되어 왔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빈번히 미적 지각을 가진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이 유형에 대한 논의는 지각에 대한 논쟁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둘째, 미적 지각은 지각에 대한 외 재론 대 내재론 논쟁을 보다 복합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유형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외재론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각 관련 직관은 ‘지각 일반’의 문제에 있어서 외재론과도 양립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여도, ‘미적 지각’의 문제에 있어 그 직관은 오직 내재론에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미적 지각은 내재론이 자랑하던 직관적 호소력은 근거가 없다는 버지의 논증을 약화시키는 중요한 반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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