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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제훈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07호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169 - 228 (6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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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에는 다른 실록과는 달리 다양한 부록이 있다. 『세종실록』에 다양한 부록을 넣게 된 이유로 『고려사』를 기전체 편집했던 관원들이 대거 실록 작업에 투입된 점을 지적하였다.
『세종실록』의 편찬을 편년체로 결정하는 기록은 있지만, 부록을 편집하게 된 경위나 이유에 대해 언급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첫 번째 부록인 五禮에 대해서는 별도로 부록을 편집하지 않기로 했다는 기록이 두번 나타난다. 이 글은 이 두 번의 언급을 검토하여 『세종실록』오례를 편찬하게 된 경위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논의는 세종 때 만들어진 의주를 별도의 부록으로 모을 것인지, 아니면 날짜별 편년 기사로 수록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둘째는 세종 26년 국왕의 지시로 변효문 등이 편찬한 五禮儀註를『세종실록』에 편입하는 문제였다. 두 번 모두 부록으로 수록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그럼에도 현재의『세종실록』에는 첫 번째 부록으로 五禮를 싣고 있다. 번복의 과정은 알 수 없다.
가 글에서는 『세종실록』에 수록된 오례와 관련된 의주가 현재 수록된 상태로는 별도의 부록을 구성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독립된 부록이 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편집 작업이 필요하다. 현 상태로 가능한 편집방식은 『고려사』의 예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고려사』를 구성하는 방법인데, 그럴 경우 다른 부록과는 성격이 달라진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변효문?정척 등이 상정한 五禮는 의주와 서례로 구성된 작업이었다. 이 결과물은 아직은 미완의 상태였다. 의주와 서례 자체의 오류를 수정하고, 또 의주와 서례 사이의 일관된 체제를 갖추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였다. 그런데 『실록오례』는 이미 상당 부분 수정된 태종 때의『제사의식』 과 『제사서례』 로 길례 항목을 대체하면서 나머지 四禮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었다. 정치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였다. 따라서 『실록오례』의 편집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의주와 서례의 내용을 일관되게 정리한 의례서의 편찬이 여전히 시급한 상황이었다.
『실록오례』는 향후의 실천을 고려하여 작성된 의례서였지만,『국조오례』의?단계에 가서야 애초의 작성 의도에 부합하는 완성도 높은 정리가 이루어졌고, 실제로 행례 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게 되었다.『실록오례』가 세종 때의 다양한 의식 개정 작업을 어떤 부분에서는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또한 일관성과 체계성에서 문제가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조선초기 국가예의 정비 과정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던 점도 사실이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세종실록』「오례」의 편찬 논의와 과정
Ⅱ.『세종실록』수록 儀註와 禮志 구성의 가능성
Ⅲ.『세종실록』「오례」의 禮志로서의 완결성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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