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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Jang Hyun Nam (Inha Technical College)
저널정보
한국셰익스피어학회 Shakespeare Review Shakespeare Review Vol.50 No.1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137 - 15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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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반 미국과 유럽에서 왕성하게 발간되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만화 작업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셰익스피어 비즈니스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서구 출한업자와 만화 작가들이 일본의 만화 미학을 습득하여 출간하고 있는 신세대 만화, 일본 스타일의 망가는 문화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제기한다. 서구 문화에 의한 동양 전통의 전유는 기존의 이분법을 거부하고 고정된 문화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을 양산하면서 새로운 문화 아이콘에 대한 정의를 요구한다. 특히 셰익스피어의 만화는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서양과 동양, 고전과 현대, 성인 문학과 아동 문학의 경계를 허물며 문화의 혼종성을 전면으로 부각시킨다.
이런 맥락에서 와일리사와 셀프메이드히어로사의 만화 『멕베스』는 흥미로운 문화의 실험대가 된다. 두 출판사 모두 일본 망가 장르를 표방하면서도 서로 다른 접근법을 취한다. 셀프메이드히어로사가 전적으로 일본의 만화 미학을 취하여 셰익스피어의 『멕베스』를 지구 종말 이후의 전쟁터로 옮겨놓는다. 반면 와일리사는 일본 만화의 전통을 표방하면서도 미학적인 실험에 보다 비중을 두어 표현주의적인 심리극 같은 만화를 창조해낸다. 두 만화 판본은 2008년 동시에 출판되어 젊은 독자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뉴스 매체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우니 비교 대상이 된다.
이 비교에서 첫 부분은 두 출판사의 만화가 지닌 전반적인 분위기에 중점을 둔다. 특히 만화책의 표지에서부터 드러나는 서로 다른 미학적인 접근은 서구와 동양의 만화 미학의 경연장 같다. 인물을 중심으로 한 와일리사의 표지는 전체적인 표면 구성이 서구 회화를 추구한다면 인물과 배경의 중층적인 병치는 인물과 배경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동양회화의 성격을 닮았다. 특히 여백처리나 인물들의 감정 표현에 있어서도 두 만화 판본은 각각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두 만화 판본이 지니니 만화 미학측면에서 보다 기술적인 면면을 살펴본다. 와일리사의 굵은 선과 만화 칸의 배열, 페이지 레이아웃은 성격극의 특색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그로테스크한 흑색이다. 반면 셀프메이드히어로의 배경 선을 바탕으로 한 추상적인 이미지와 과감한 프레임 구성 및 페이지 레이아웃은 일본 만화의 전형적인 이미지 중심과 자연스럽고 빠른 이야기 전개를 잘 구현해내고 있다.
이 두 만화 판본은 새로운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셰익스피어에 대한 기존의 관념뿐만 아니라 문화-정치적인 동서양의 개념을 근간에서 흔들며 우리에게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셰익스피어는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으며 각각의 재생산은 그 시대의 문화적인 현상이며 의미이듯 21세기 셰익스피어의 만화작업은 새로운 해석 가능성의 확장이며 영상미디어 시대의 소산으로 우리 시대가 셰익스피어를 다시금 동시대 작가로 자리매김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Expressionism and Futurism in Wiley and SelfMadeHero
Ⅲ. Wiley and SelfMadeHero`s Technical Differences
Ⅳ. Conclusion
Works Cited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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