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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건희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글학회 한글 한글 제303호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115 - 146 (32page)
DOI
10.22557/HG.2014.03.3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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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선행절에 어미 ‘-지’가 결합된 절이 나타나는 문장에 대해 문법적, 의미 ? 화용론적 특징을 고찰하는 것이다. 먼저 ‘동일 주어 여부’ 및 ‘대조의 문법 단위’, ‘대칭성’, ‘어미 범주 및 쓰임’을 기준으로 한 문법적 관점에서 ‘-지’ 결합 문장을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분류결과 동일 주어인 경우는 ‘비전형적인 [대조]’, 비동일 주어는 ‘전형적인 [대조]’ 및 ‘광의의 [대조]’가 나타났다. 특히 ‘광의의 [대조]’를 보이는 ‘-지’ 결합 문장의 ‘-지’는 대칭성 등을 근거로 종결어미로 규정하여 ‘종결어미의 연결어미적 쓰임’으로 보았다. 이와 같이 유형화한 ‘-지’ 결합문장의 강조와 대조에 대해 의미 ? 화용론적 논의인 헨게발트(Hengeveld 2008), 딕(Dik 1997)의 논의를 수용하여 논의하였다. ‘-지’ 결합 문장에서는 다양한 대조 양상을 기반으로 선택적인 강조가 나타났는데 곧 ‘-지’는 선행절과 후행절의 대조를 이루는 기능을 하지만 ‘강조’는 선행절 또는 후행절에 모두 나타나 ‘-지’의 의미 기능을 선행절 강조로만 볼 수 없었다. 또한 소위 ‘종결어미의 연결어미적 쓰임’이 나타난 ‘-지’ 결합 문장에서는 딕(Dik 1997)이 제시한 것처럼 절의 일부분은 아니지만 절과 느슨하게 연결되어 특정한 화용론적 기능을 하는 외재적 절 구성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곧 외재적 절 구성소로서 후행절은 선행절에 대해 ‘논평, 조정, 동의 요구’의 화용론적 기능을 가진다.

목차

벼리
1. 서론
2. 선행 연구 개관
3. ‘-지’ 결합 문장의 문법적 고찰: 유형별 분류
4. ‘-지’ 결합 문장의 의미·화용론적 고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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