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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연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0집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35 - 5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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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강은교의 ,『풀잎』, 『빈자일기』, 『어느 별에서의 하루』,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를 텍스트로 하여 진행된 불교생태학적 관점의 논의이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강은교는 자신의 체험에서 비롯된 허무의식으로써 공(空)의 세계를 대면하고 있다. 그가 인식한 공의 세계는 비실체성을 바탕으로 한다. 그런데 이때의 공은 일체의 것이 사라져버린 무(無)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무엇이든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진 무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작품에 구현된 공의 세계관은 불교의 중도사상(中道思想)과 접맥된다.
둘째, 불교의 비실체론적 존재관은 실체나 자아를 부정하고, 연기(緣起)라는 관계적 맥락에서만 존재를 이해한다. 강은교의 작품은 ‘인드라망’의 상상력에 기대어 연기의 중층적 사유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연기의 관점에서 볼 때 존재란 무자성(無自性)이며 서로 상즉상입(相卽相入)하는 관계를 드러낸다. 그들은 작품 속에서 온 우주가 걸림 없이 융섭하는 사사무애법계(事事無碍法界)를 구현하고 있다.
셋째, 강은교의 작품을 통해서 자비라는 불교적 실천 윤리를 읽을 수 있다. 시적 대상들에게서 흔히 드러나는 ‘의인화’는 불교생태학적 관점에서 볼 때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문학적 수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의 작품에서 체득한 자타불이의 동일성을 바탕으로 하여 삼라만상에 존재하는 불성을 잘 이해하고, 상호존중의 자비행(慈悲行)으로 나아가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허무의식과 공(空)의 세계
3. 상호의존성의 관계적 사유
4. 불성(佛性)의 회복과 자비(慈悲)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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