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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상모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9輯
발행연도
2013.11
수록면
37 - 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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象村 申欽(1566~1628)은 16세기 말과 17세기 중엽, 중세적 봉건질서가 점차 이완 내지는 해체되어 가던 격변의 시기를 살다간 관곽문인이다. 본 논문은 신흠의 서화평론에 淋?되어 있는 ‘玄’ 의 미학을 분석한 것이다.
신흠이 지향했던 ‘玄’의 정신은 道의 측면에서 세상을 보고 또 도의 측면에서 자신을 보겠다는 다짐이다. 이러한 사유에서 서화를 ‘道’ ‘天?’ ‘神’의 관점에서 서화평론을 진행하였다. 신흠이 겪은 여러 사건 중에서도 ‘임진왜란’과 ‘계축옥사’로 대표되는 내외적인 시련은, 그로 하여금 조선의 현실을 실체적으로 인식하게 하였고, 지식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일정한 방향을 마련하게 하였다. 그 결과 그는 生死ㆍ有無ㆍ知痴ㆍ大小ㆍ得失과 같은 가치 판단을 버리고자 하였다. 이른 바 생사ㆍ유무ㆍ지치ㆍ대소ㆍ득실 등의 가치 판단은 모든 인위적인 자기 판단이나 주관적인 의식으로 형성된 것이지, 무궁히 변화하는 개체의 실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大化’를 지향하였다. 이런 인생은 예술적 인생이며, 주체성을 가진 자유스런 행위라 할 수 있다. 신흠은 창작주체의 ‘虛靜’한 마음상태, 즉 ‘無己’를 중시한다. 그래야만이 비로소 대상에 내재한 본질의 경지를 체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지는 ‘자연의 이치와 하나가 됨’ 또는 ‘자연의 절대적인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는 자기중심적 사고 또는 세속의 가치에 좌우되는 자기를 초월하고 자타의 상대성을 넘어 자연의 실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실제 창작에 있어서는 자연이연한 기교, 무목적적이면서도 합법적인 기교를 높이 평가하였다. 이는 구체적으로 자연을 본받는 기교이되 궁극적으로는 자연을 본받는다는 의식마저 소멸되어 버린 장자적 도의 체득이었다.
신흠은 항상 외부의 변화에 지극히 열려있었다. 이러한 신흠의 정신 경지야 말로 장자가 말하는 ‘천지자연의 모습에 따르고, 천지만물의 다양한 변화 순응하며, 무한한 세계에서 노니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절대자유의 경지라 하겠다.

목차

【국문요약】
1. 시작하는 말
2. ‘玄’ 美學的 사유의 형성
3. 現實超克的 자유정신의 구현
4. 物我同融的 생명정신의 발양
5. 끝마치는 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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