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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원광 (육군사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 48집 1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133 - 172 (40page)
DOI
10.21562/kjs.2014.02.4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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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는 단순히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이 아니다. 소비는 사회적으로 권장되는 기호와 이미지를 생산하는 활동이다. 그렇기에 소비는 일종의 권력 현상이다. 푸코의 미시권력은 이를 포착하기에 적합한 도구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소비를 통해 삶의 표준을 표현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소비를 통해 작동하는 미시권력은 그 전의 미시권력과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르다. 우선 과거 삶의 표준이 되는 내용을 공급하는 허브가 정부였다면 소비사회에서는 기업이 그 역할을 한다. 정부정책변화와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변화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거처럼 삶의 표준이 필요에 의해 대중에게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욕망으로부터 도출된다. 기업들이 대중들의 욕망을 관찰하여 적합한 상품을 만들어내고, 대중들이 이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삶의 표준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메커니즘은 소비사회에서 삶의 표준이 매우 가변적이며 유동적인 성격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1960~70년대 미시권력의 형상을 병영 모델이라 표현한다면, 1980년대 이후 소비사회 미시권력은 시장 모델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병영 모델은 일종의 사회적 강박증을 조장한다. 사람들이 이상적인 기준으로 자신을 계속 검열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반면 시장 모델은 일종의 사회적 히스테리를 조장한다. 사회적 히스테리란 사람들이 계속해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소비를 반복하느라 만성적인 불안을 경험하며 자신의 삶을 돌보지 못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목차

Ⅰ. 소비와 미시권력
Ⅱ. 기존 연구들의 의의와 한계
Ⅲ. 소비사회의 등장과 미시권력의 장소 이동
Ⅳ. 소비사회에서 미시권력의 질적 전환
Ⅴ. 탈-히스테리 사회의 비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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