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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영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37 - 5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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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 전후에 발표된 서울을 테마로 한 두 권의 소설집, 『서울, 어느날 소설이 되다』와 『서울, 밤의 산책자들』에 수록된 단편소설들을 분석하여, 최근 한국소설에 나타난 ‘서울’에 관한 표상들을 살펴보고, 현대사회와 소설, 도시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 것이다. 포스트 모던한 사회일수록 ‘공간’은 지역적 불균등 발전론이나 문화적 격차의 문제와 연동되어 단순한 공간성의 의미뿐 아니라, 경제정치적인 관점들을 포회하는 사회적 이슈가 된다. 서울을 집중 형상화한 소설집에 그려진 서울은 익명성의 거대도시로서, 이웃과의 유대감 형성과 진정한 소통이 어려워 "단절의 헤테로토피아"의 모습을 띄고 있다. 또한 서울은 스펙타클한 볼거리가 즐비한 판타스마고리아 phantasmagoria의 공간이며, 짝퉁 물품에의 소유욕으로 넘쳐나는 "욕망의 헤테로토피아"이기도 하다. 내부적으로는 지역간 문화적 격차가 심하고, 재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과 인근의 중소 도시인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선망의 주거공간으로서 "분할의 헤테로토피아"를 이루기도 한다. 서울은 서울시민뿐 아니라 한국인들에게 역사적 사건의 현장이며, 유년기의 추억이 혼재된 ‘기억의 헤테로토피아’이기도 하다. 21세기 초여성작가들에 의해 형상화된 서울의 모습은 한마디로 전근대적 요소와 근대적 요소, 탈근대적 요소가 혼재하고 다양한 이문화가 동거하며, 공존할 수 없는 입장들과 가치들이 뒤섞인, 헤테로토피아 Heterotopia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소설에서의 서울은 현대인들의 피폐한 삶과 부박한 문화를 반영한 듯 우울한 분위기로 형상화되어 있다. 하지만 전경린이나 윤이형의 작품에서처럼 이웃이나 벗 등, 타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추구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경우에는, 서울이란 거대도시에서의 삶에도 희망의 싹이 트고 있음이 암시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 문제의식
Ⅱ. 포스트모더니티, 대도시, 그리고 현대소설
Ⅲ. 최근 한국소설에 형상화된 ‘서울’
Ⅳ. 맺음말 : 헤테로토피아로서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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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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