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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선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저널정보
한국장애인재단 장애의 재해석 장애의 재해석 한국장애인재단 2010 논문집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116 - 150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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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현재 우울증 예방사업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는 한국 사회의 자살예방대책을 과도하게 의료화(medicalization)된 사회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정치경제적 지형을 살펴보고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때는 생애주기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몸과 마음의 변화로 여겨지던 일들이 의학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질병으로 규정되어 재인식되는 의료화 과정은 사회 전체를 바라보고자 하는 노력들을 공론의 장에서 퇴출시키고 오로지 생화학적 수준에서 개인의 모든 변화를 설명하게 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따라서 과도하게 의료화된 자살예방사업은 우리 사회의 정신의학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높은 자살율이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정책으로서의 역할은 다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목차

Ⅰ. 서론
Ⅱ. 정신의학 패러다임의 변화
Ⅲ. 정동장애 환자와 약물치료의 증가
Ⅳ. 한국사회의 자살률 증가
Ⅴ. 자살의 의료화
Ⅵ. 결론
법안 및 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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