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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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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희문 (인하대학교) 주창규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제7권 제4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1 - 21 (11page)
DOI
10.21184/jkeia.2013.12.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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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마파크, 게임처럼 재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는 의미에서 상하이영화박물관은 미래의 박물관이 지향해야할 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은 당대 중국에서 이 박물관이 수행하는 사회적 기능을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목적을 위해서 상하이영화박물관의 시각적 정체성과 전시-내러티브를 분석하고 그것을 포스트-사회주의 중국이라는 역사 속에서 맥락화시켜 보았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고 있다. 첫째 상하이영화박물관의 시각적 정체성은 관람객을 영화의 세계로 초대하고, 전시-내러티브는 죽어있던 과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여 과거와 현재, 판타지와 현실, 그리고 역사와 산업을 부단히 소통시킴으로써 과거 상하이 영화의 영광을 약속된 미래로서 재연하려고 시도한다. 둘째 이와 같은 박물관의 시각적 정체성과 전시-내러티브는 사회주의의 깃발을 내리지 않으면서도 자본주의의 길을 가고 있는 포스트-사회주의 중국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하여 자본주의와 관련된 기억을 생성하는 ‘상상된 향수’를 주조하는 과정이다. 셋째, 금기시된 과거를 바라보는 동시에 감시하는, 파노라마-판옵티콘의 시각 기술을 통해 위험한 과거를 안전하게 소비함으로써 상하이영화박물관은 사회주의 시기의 인민을 포스트-사회주의 시기의 국민으로 재발명하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목차

요약
Abstract
Ⅰ. 들어가는 말
Ⅱ. 상하이영화박물관의 시각적 정체성과 전시-내러티브
Ⅲ. 포스트-사회주의 중국의 통치 기술과 ‘상상된 향수’의 파노라마-판옵티콘
Ⅳ. 상하이영화박물관에서 상상하는 미래의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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