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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방정환의 번역 동화집『사랑의 선물』(1922)이 근대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요인 중에서 특히 책의 광고 전략에 주목하여, 이 또한 ‘동화(童話)’라는 장르를 소개하고 보급하고자 했던 방정환의 근대 동화 기획의 일부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한 방법론으로 맥과이어(McGuire)의 SMCRE 모형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적용하였다. 가령『사랑의 선물』광고 기획자인 방정환을 ‘송신자(source/sender)’라고 한다면 광고문안은 ‘메시지(message)’, 광고가 소개되는 매체는 ‘채널(channel)’, 광고를 접하는 독자들은 메시지의 ‘수신자(receiver)’로 볼 수 있다. 또한 광고를 접한 후의 독자들의 반응 양식과 행동 등은 ‘효과(effect)’로 설명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송신자는 독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전문성과 신뢰도를 가지고 있을수록 설득의 효과가 높아지는데, 방정환에 대해 독자들이 느끼는 전문성과 신뢰도는 절대적이었다. 메시지의 경우 ‘이성소구’보다는 ‘감성소구’에 치중하였는데, 매개가 되었던 것은 ‘눈물’이었으며 이는 송신자와 수신자의 공유 기호로 작용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채널로 『어린이』지를 선택했다는 것은 광고의 대상, 즉 메시지의 수신자를 ‘어린이’로 설정하고 있었음을 말한다.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란 곧 광고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책의 구매활동은 광고의 일차적인 효과이기도 하지만, 동화(童話) 장르의 내면화는 방정환이 기대한 궁극적인 목표였다. 『사랑의 선물』광고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은 아동문학의 대표적 서사장르인 동화의 정착에 있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커뮤니케이션 송신자는 독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전문성과 신뢰도를 가지고 있을수록 설득의 효과가 높아지는데, 방정환에 대해 독자들이 느끼는 전문성과 신뢰도는 절대적이었다. 메시지의 경우 ‘이성소구’보다는 ‘감성소구’에 치중하였는데, 매개가 되었던 것은 ‘눈물’이었으며 이는 송신자와 수신자의 공유 기호로 작용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채널로 『어린이』지를 선택했다는 것은 광고의 대상, 즉 메시지의 수신자를 ‘어린이’로 설정하고 있었음을 말한다.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란 곧 광고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책의 구매활동은 광고의 일차적인 효과이기도 하지만, 동화(童話) 장르의 내면화는 방정환이 기대한 궁극적인 목표였다. 『사랑의 선물』광고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은 아동문학의 대표적 서사장르인 동화의 정착에 있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목차
요약
Ⅰ. 연구목적과 방법
Ⅱ. 커뮤니케이션 송신자로서의 방정환
Ⅲ.『사랑의 선물』광고 문안에 나타난 방정환의 ‘동화 기획’
Ⅳ. 결론: 커뮤니케이션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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