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석윤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23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49 - 186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퇴계에서 율곡을 거쳐 농암에 이르는 조선시대 사단칠정논변의 내용을 ‘선善의 실천’이라고 하는 일반적인 유교적 이념의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퇴계가 ‘두 개의 경로를 가진 두 가지 선’의 이론을 제출하였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 율곡은 ‘하나의 경로를 가진 하나의 선’ 이론을 내놓았고, 농암 김창협은 그 두 입장을 율곡의 입장에서 종합하여 ‘하나의 경로를 가진 선의 두 측면’ 이론을 제출하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퇴계에 의하면, 사단四端이 우리 마음속에 내재한 성性 곧 리理가 직접적으로 발현한 것으로서, 필연적이고 보편적인 선의 성격을 지닌 것이라고 한다면, 칠정은 형기의 감촉에 따라 외부 세계와의 인과적 관계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서 그것의 선은 우연적이고 특수한 성격을 가진다고 하는 것이다. 반면 율곡에 의하면, 사단과 칠정의 선 사이에는 실제적인 차이가 없으며, 칠정의 선이든, 사단의 선이든 그것은 우리의 기의 상태에 따라 그의 실천을 통해 리가 실현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암은 율곡의 관점을 받아들여 사단과 칠정은 모두 기본적으로 동일한 경로에 따라 일어난 것이라고 이해하였지만, 또한 동시에 퇴계의 착안점을 받아들여 선善은 단순히 기氣가 리理를 실천하는 데서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그러한 기의 실천을 통해 자기를 실현하는 리에 의해 가능해지는 것이며, 따라서 현실에서의 정情의 선은 그러한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우리의 선의 실천은 리를 실천하는 기의 측면과 기의 실천을 통해 자기를 실현하는 리의 두 측면을 동시에 가진다는 것이다. 그는 칠정은 전자에 초점을 둔 것[主氣]이고 사단은 후자에 초점을 둔 것[主理]으로서, 둘을 분설分說할 수 있다고 보았다. 농암은 더 나아가 선의 실천에서 리와 기의 상호 작용을 강조하는 리기승부론理氣勝負論을 제시하였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유학의 이념으로서의 선善의 실천
2. 퇴계의 제안: 두 가지 경로, 두 가지 선
3. 고봉과 율곡의 비판: 한 가지 경로, 한 가지 선
4. 농암의 경우: 한 가지 경로, 선의 두 측면
5. 농암의 선善 이론: 리기승부론理氣勝負論
6. 맺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910-001139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