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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수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42輯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329 - 37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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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물을 시각적 이미지로 장식하는 전통은 초기 그리스도교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매우 오래된 것이지만, 그리스도교 도그마에 입각한 종교적 도상으로만 교회를 장식하는 관례는 이천 년의 그리스도교 역사상 후반기에 시작된 것이었다. 교회미술은 곧 종교적 주제의 미술이라는 등식은 교회 역사상 특정 부분에서만 분명히 성립된다는 결론으로부터 본 연구는 시작된다. 중세의 교회미술은 종교적 도그마 이외의 어떤 주제를 포용할 수 있었는가, 그 의도와 영향은 무엇이었는가, 더 나아가 교회미술은 한 사회의 문화 현상을 어느 수준까지 포괄할 수 있었던가,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를 통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다. 이 연구의 의도는, 역사적 맥락에서 재조명된 교회미술의 면모를 통해, 전례를 거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라는 교회의 모습 외에, 이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교회의 모습과 역할을 뚜렷이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다. 대안공간으로서의 교회의 역할은 아직까지 연구된 바 없고, 논의의 대상이 된 적도 없었다. 하지만 미술의 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역사적으로 교회가 수행한 역할이란 바로 대안공간과 매우 유사한 것이었다. 대안공간의 개념으로 교회의 역할을 설명하는 이유는 지역 사회와 공공성을 품을 수 있는 공간적 성격 때문이다. 또한 종교적 영역 이외의 다양한 주제들-이질적인 문화, 정치와 역사, 우주와 자연, 일상생활과 교육 등을 교회가 예술로써 품어왔기 때문이다. 예술과 사회를 담아내고 매개하는 틀거리로서의 교회는 바로 현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대안공간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는 또한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사목의 일환으로 기여할 수 있는 우리나라 교회의 새로운 역할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교회가 비종교적 주제-비그리스도교적이거나 세속적인 주제의 작품을 수용할 수 있었는지,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중요성을 가진 작품들을 거론할 수 있는지 중세 서유럽과 비잔티움 교회를 대상으로 살펴본다. 본 연구는 역사, 사회, 예술, 그리고 종교를 아우르는 통섭적 고찰로서, 교회가 한 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할과 가능성을 예술의 장(場)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중세의 교회와 예술
3. 교회와 미술관, 그리고 대안공간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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