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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정 (경인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58輯
발행연도
2013.11
수록면
127 - 15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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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는 진양조 장단을 사용함에 있어서 24박론을 지키며 다양한 악조를 구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판소리의 창작과 기존 소리의 개작을 감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더늠 대목인 범피중류 대목에서 그의 그러한 특성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인지 의문이다. 따라서 진양조의 화려한 음악적 구성을 자랑하는 범피중류를 김연수가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장단과 가사붙임새, 악조 활용, 형식감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김연수의 범피중류는 전도성의 것을 거의 그대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범피중류가 더늠으로 방창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둘째, 김연수가 부른 범피중류 전체 대목은 24박에 맞지만 ‘기경결해’의 구조로 떨어지지는 않다. 즉 김연수가 범피중류를 24박으로 맞추기 위해 범피중류의 음악에 대해 크게 개작한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셋째, 김연수는 악조의 변화로 4도 위 우조로의 변청, 계면조로의 일시적 변조, 계면조에서 4도 위 계면조로의 변청, 우조에서 5도 위 계면조로의 일시적 변조변청을 사용하였다. 전체적으로 악조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고 남발하지 않는 점이 특징적이다.
넷째, 선율의 사용양상에 있어 성창순과 김연수는 매우 흡사한 선율진행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창룡과는 크게 차이가 나므로 선율적인 측면에서 김연수의 범피중류는 보성소리 계열의 범피중류로 볼 수 있다.
다섯째, 가사붙임새와 악조의 활용은 가사의 단락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며 운용되고 있다. 가사붙임새에 있어서 확대형 대마디대장단은 주로 내드름과 종지구에, 그리고 엇붙임은 악구의 시작 부분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악조의 경우, 계면조의 사용은 주로 종지구와 관련이 있고, 우조와 4도 위의 계면조는 악구의 시작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론적인 지식이 많고 논리성과 합리성을 중요시하던 김연수의 자질은 음악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악조를 다양하게, 그리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만큼을 절제하여 사용하였고, 붙임새도 형식과 관련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 더늠소리인 범피중류를 크게 개작하지 않으면서도 나름의 해석을 하면서 부르고 있다는 점에서 김연수가 이론을 앞세워 음악에 무리한 개작을 감행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범피중류의 사설 구성
Ⅲ. 24박 진양조장단과 가사붙임새
Ⅳ. 다양한 악조 활용과 선율적 특성
Ⅴ. 가사와 음악적 특징이 조합된 형식감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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