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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수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17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05 - 1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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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후미코의 소설을 영화화하면서 “여성영화” 장르를 발전시켜온 나루세 미키오의 <부운>과 <방랑기>는 여성의 방랑을 통해 여성과 일본사회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두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20년대와 1940년대는 일본이 국가주도의 근대화와 식민지 확대를 통한 일본제국 확립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였다. 특히 이 시기 일본제국은 국수주의 강화를 위해 여성의 위치를 가정 내로 제한하고 그 안에서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강요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가정을 벗어나 자유롭게 떠돌며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거부하는 여성의 방랑은 일본사회에 대한 저항이며 도전이라고 읽을 수 있다.
사생아와 성폭행 피해자라는 신분 때문에 처음부터 정상적인 결혼을 통한 안정된 생활이 불가능했던 후미코와 유키코의 방랑은 역사적, 사회적 격변기 속에서 여성에게 억압적인 기제로 작동하는 가부장제에 대한 저항이다. 또한 그녀들이 남자들과의 관계에 집착하는 것은 자기 타락의 성적 방종이 아니라 일본 사회가 여자에게 강요해왔던 억압에 대한 저항이다. 후미코는 방랑을 통해 이분법적인 젠더 구조 속에서 가정에 소속되었더라면 소멸될 뻔 했던 자기 개발의 기회를 통해 여성 작가로 재탄생했고, 유키코는 죽음을 통해 토미오카에게 식민지와 전쟁 패배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킨다. 그녀들은 죽음을 통해서라도 안주와 정착이 아닌 끝없는 방랑을 지속했고 가부장제의 억압에 저항했다.

목차

1. 서론
2. 일본 사회와 여성의 방랑
3. 방랑의 젠더적 의미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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