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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는 자신의 복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새로운 신분과 명예에 대해 강조하며, 자신의 공동체가 그런 신분과 명예를 소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들로 말미암아 십자가의 길을 갈 것을 당부한다. 본고는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눅 10:38-42)를 통해 이런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핀다. 예수를 자신의 집에 영접한 마르다와 마리아의 태도, 또한 이에 대한 예수는 반응 등을 통해 기독교공동체 안에서의 얻게 되는 새로운 신분과 명예의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그리고 이것은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1세기 지중해 연안 사회에서 명예를 획득하는 한 과정으로서의 명예게임, 즉 명예에 대한 도전-응답-평결이라는 명예게임의 틀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목차
초록
Ⅰ. 들어가는 말: 문제 제기와 연구 방법
Ⅱ. 1세기 지중해 연안 사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들
Ⅲ. 명예와 수치
Ⅳ. 명예게임으로서 마르다-마리아 이야기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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