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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소진 (동덕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38輯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331 - 36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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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대상으로 엄마에 대한, 혹은 모성에 대한 타자들의 이해의 시선을 살펴보았다. 동시에 작품 속에 내재된 엄마의, 혹은 모성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였다. 그 결과 엄마를 향한 타자들의 이해의 시선은 엄마의 실존, 그 자체를 의식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과는 무관하게 과거 모성에 힘입었던 자신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자위적 예찬으로 드러난다. 모성이 일방적인 사회적 욕망으로 지속되는한 그러한 어긋남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엄마에 대한 일률적 예찬을 해체하고, 일방적인 사회적 욕망으로서의 모성을 해체하고 난 후에야 그 어긋남의 정도는 좁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품은 아직 그것이 요원한 문제임을 시사한다. 작품은 모성이 여전히 강고한 그 모습 그대로 사회 속에서 유전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회상되는 모성과 미칠 수 없는 모성
3. 모성의 자발적 소거와 엄마의 부재
4. 모성의 신화화와 유전되는 모성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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