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경 (협성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267 - 301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마가복음의 저자는 자신의 복음서를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Aρχ? το? ??αγγ?λ?ου ?ησο? Χρισ? υ?ο? ??ο?(막 1:1). 이때 한글 개정개역판을 위시한 대부분의 번역은 이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처럼 번역하여 이야기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식으로 마지막 부분을 이해한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거의 결합된 한 이름으로 사용되었던 후기 시대에나 가능할 뿐, ‘그리스도’가 여전히 예수에 대한 분리된 칭호의 기능적 의미를 잃지 않았던 복음서 저작 당시의 독서법은 아니다. 즉, 이 부분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로 읽어야 한다. 이때 ‘그리스도’, 즉 ‘메시아’라는 칭호의 개념은 오직 유대인 독자들에게만 자명하고 익숙하다. 반면 ‘그리스도’, 즉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고 부자연스러운 이방인들에게는 오히려 당시 헬레니즘세계에 익숙했던 ‘하나님의 아들’만이 유일하게 의미 있는 칭호가 된다. 따라서 마가복음의 첫 절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복음의 시작’으로 읽는 것이 타당하며, 이때 ‘예수’라는 단어 뒤에 놓인 두 개의 기독론 칭호인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은 유대인 독자들과 이방인 독자들을 모두 아우르려는 마가의 의도로 보아야 한다. 즉, 마가는 두 개의 기독론 칭호를 통하여 예수를 유대인을 위한 그리스도,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서언에 나타난 두 개의 기독론 칭호의 이러한 의미를 두 가지를 통하여 논증하려고 한다. 먼저는 구성에 있어 이야기의 세계를 유대인의 세계와 헬라인의 세계로 구분하고 있는 마가복음의 두 세계 구상을 살펴볼 것이며, 이어서 고난 받는 구원자에 대한 두 세계의 각기 다른 고백, 즉 유대인 세계로부터의 그리스도 고백과 이방인 세계로부터의 하나님의 아들 고백을 살펴볼 것이다. 특히 이 두 개의 고백은 막 1:1에 나타난 두 개의 칭호가 이야기 속 구체적 인물들을 통해 표현되는 것으로서 전체 마가복음 신학 이해를 위한 중요한 모티프로 기능한다.

목차

초록
Ⅰ. 서론
Ⅱ. 마가복음의 두 세계 구상 - 유대인의 세계와 헬라인의 세계
Ⅲ. 고난 받는 구원자에 대한 두 세계의 고백
Ⅳ. 결론 : 두 세계 독자를 위한 두 개의 칭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