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영란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17집
발행연도
2013.11
수록면
205 - 238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도덕성과 도덕현상의 고찰에서 행위와 행위자가 가지는 의미와 둘 간의 관계라는 주제를 염두에 둘 때 코스가드(Christine M. Korsgaard)가 제시하는 구성적 모델(the Constitutional Model)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구성적 모델에서 코스가드는 행위(action)가 자아구성(self-constitution)이라고 주장하면서 행위와 행위자를 통합하고 행위자와 도덕적 행위자를 일치시키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본적으로 칸트주의자인 코스가드의 구성적 모델에 미친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칸트적 구성주의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 결합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존해서 코스가드는 목적론적 조직 내지 기능적 배열이야기하는 규범적 표준이 구성적 표준이 되고 이러한 구성적 표준이 우리의 활동에 적용될 때 규범적 힘을 가지는 구성적 원칙이 된다고 설명한다. 코스가드가 칸트적 구성주의에 아리스토텔레스를 결합하는 근거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 모두 기본적으로 규범적 원칙이 구성적 원칙이라고 본다는 점이다. 그러나 행위와 자아구성을 동일시할 때 코스가드는 자아구성을 상태가 아니라 활동으로 본다.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자아구성은 활동이기도 하지만 상태이기도 하기 때문에 행위가 바로 자아구성인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코스가드처럼 행위의 규범적 원칙이 바로 행위자가 되는 구성적 원칙이라고 생각한다는 해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못하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를 구성적 모델에 결합하는 코스가드의 시도는 그녀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코스가드에게 있어서 규범성에 대한 구성주의적 접근은 규범성에 대한 절차주의적 이해를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과 기능, 선에 대한 입장은 이러한 절차주의적 구성주의와 결합되기 어렵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실천적 합리성은 행복, 즉 잘 사는 것에 대한 추론과 관련됨으로써 절차적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개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국 구성적 모델을 정립할 때 아리스토텔레스에 의존하는 코스가드의 시도는 적절하지도 못하고 성공적으로 작용하지도 못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구성적 모델과 자아구성으로서의 행위
3. 활동으로서의 자아구성과 품성상태로서의 덕
4. 절차주의적 구성과 행복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100-00349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