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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승구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49호
발행연도
2013.11
수록면
3 - 31 (29page)
DOI
10.15299/jk.2013.1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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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시조문학에 나타난 왕족의 작품을 추출하여 작자를 밝히고 이를 통해 작품에 나타난 정서의 표출양상을 살펴보았다.
먼저 왕족시조는 단시조가 68수, 장시조가 9수로 총 77수가 확인된다. 또한 왕족시조의 작가는 19명이며, 가장 많은 작품을 남인 인물은 朗原君이다. 시기적으로는 조선초기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창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왕족시조의 정서 표출 양상을 살펴보았는데 먼저 왕족으로서의 표출은 ‘정치의 한계와 체념’, 그리고 ‘백성 교화의 역할’ 등이었으며, 다음으로 신하로서의 표출은 ‘군은과 연군의 찬양’과 ‘왕실의 장수 기원’, 그리고 ‘충절과 우국의 표출’로 나타났다. 끝으로 인간으로서의 표출은 그리움과 이별의 애환 등이다.
끝으로 왕족시조의 역할과 의미는 먼저 시조가 폭넓은 계층에서 향유되는 문학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과 왕족시조를 통해 왕과 왕족의 다면적인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시조를 통해 왕족은 자신들의 지적 능력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 등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왕족시조는 그 나름의 역할과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시조에 나타나는 작품 수와 작가를 통해 작자층을 설정할 수 있었다. 또한 작자의 위치에 따라 다면적인 정서 표출의 양상을 띠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왕족시조의 개념과 자료 개관
3. 왕족시조의 정서 표출 양상
4. 왕족시조의 역할과 의미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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