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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도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131 - 15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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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산시 陝西 상저우 商州 출신의 작가 쟈핑와 賈平凹는 장편소설 『진강(秦腔)』에서 루쉰 魯迅의 광인과 아Q가 합성된 인물 장인성 張引生을 탄생시켰다. 장인성이란 인물은, 첫째, 뼛속 깊이 여전히 아Q다. 하지만 장인성은 아Q처럼 얼렁뚱땅 희생양이 되어 총살당하지 않았다. 장인성의 아버지는 아Q였고, 아Q처럼 남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다가 정신과 육체가 병든 아들 광인을 남겨두고 사망한다. 장인성은 효성스러운 아들인지라 여전히 남의 졸개노릇을 한다. 심지어 변절자가 아니라는 데 우쭐한다. 둘째, 장인성은 나름으로는 자의식이 강해서 남을 무시할 줄을 알며 남의 동정을 거부하는 등 주체의식이 뚜렷하고 더불어 미학적 안목을 가졌다. 이 점에서 그는 루쉰의 광인과 아Q를 뛰어넘는다. 셋째, 장인성은 아Q적인 제 본성을 어쩔 수 없는지라, 그만 대물림된 억압과 그 폭력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다. 넷째, 자폐적 천재인 장인성은 저 자신을 억압하는 실체에 대해서는 무지하지만 오늘날 부조리한 중국 사회와 중국인의 병폐를 꿰뚫어보고 있었다.
쟈핑와는 현대인의 왜곡된 심리상태와 현대사회의 종잡을 수 없는 부조리를 폭로하기 위한 문학적 전략과 의도에서 장인성을 탄생시켰고, 그를 복합적으로 발작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중국과 중국인이 자기해부와 시대비판과 역사청산에 머뭇거리고 우회하고 진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이러니적인, 뼈아픈 선택이었고 서사전략이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자폐증 천재 장인성: 광인+아Q
Ⅲ. 삼각형의 욕망: 장인성-샤펑-바이쉐
Ⅳ. 장인성의 독백: 발작과 자해의 이유
Ⅴ.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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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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