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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치완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30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49 - 65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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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문화지향사회’라는 말에 적응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그리고 산업에서 문화로 시대정신이 변화하고 있고,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의 담론이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이 희망은 문화와 콘텐츠라는 말이 사실상 모호하다는 점에서부터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문화콘텐츠가 상품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카미노 데 산티아고와 제주올레를 비교함으로써 문화 콘텐츠로서 길[道]의 의미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기독교 전통의 순례를 잘 표현해낸 문화콘텐츠이다. 왜냐하면 현실의 삶에서 지친 이들이 그렇지 않은 낯선 공간을 찾아 떠나서, 결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자신의 기대, 그리고 결과를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풍경 가운데 하나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제주올레는 카미노 데산티아고의 亞流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집으로 가는 길’을 뜻하는 올레의 의미를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문화는 없고 ‘콘텐츠-상품’만 남은 것이다.
동양문화의 전통에서 길은 본래 공간에 새겨진 시간의 표시이다. 왜냐하면 길은 공간과 시간의 양 측면에서 여기와 저기,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일종의 특이점이기 때문이다. 제주의 길로서 제주올레가 문화콘텐츠로서 성공하려면,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올레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해야만 한다. 그리고 아울러 길의 보편성 위에서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녹여 넣을 수 있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화와 콘텐츠, 문화콘텐츠의 시대
Ⅱ. 길[道]의 전통적 의미 찾기와 재해석 방식
Ⅲ.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와 순례
Ⅳ. 제주올레와 ‘집으로 들어가는 길’
Ⅴ. 기억과 새로운 서사에 관한 제안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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