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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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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왕혜숙 (연세대학교) 최우영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이론사회학회 사회와이론 사회와 이론 2012년 1호(통권 제20집)
발행연도
2012.5
수록면
265 - 306 (42page)
DOI
10.17209/st.2012.05.2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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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1년 미국의 9.11 테러와 2010년 한국의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싼 양 사회의 가족 이야기를 비교 분석한다. 두 사건은 미국과 한국 사회에서 안보와 관련하여 경종을 울린 중대한 사건이었다. 동시에 두 사건은 안보의 차원 이외에도 중요한 사회적 쟁점을 수면 위로 부각시킨
결정적 계기였다. 두 사건 모두 엄청난 수의 희생자를 만들어 냈으며, 희생자를 위한 보상금은 천문학적 단위에 이르렀다. 그 결과 두 사건 모두 엄청난 보상금을 희생자의 유가족 중 누가 받는가를 둘러싸고 법정다툼이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사망자의 보상금은 본질적으로 ‘유언이 없는(intestate) 상속’, 즉 고인이 재산처분에 있어 특정한 상속방법과 상속인을 지정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되었다. 누가 정당한 수혜자인가를 둘러싼 법정 투쟁은 두 사회에서 오랫동안 잊고 있던 근본적인 문제, 바로 ‘누가 가족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결국 보상금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이기보다는 가족의 경계를 재확인하고 가족으로서의 사회적 인정을 받기 위한 문화적 투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본 연구는 위기라는 우발적 상황에서 전개된 가족을 둘러싼 인정투쟁 속에서, 서로 다른 행위자의 전략과 담론이 어떻게 한 사회에서는 가족문화의 변화를, 그리고 다른 사회에서는 기존 가족문화의 강화라는 상반된 결과를 가져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양 사건의 사후 진행 과정은 문화, 그 중에서도 특히 가족규범이 특수하고 구체적인 역사적 순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하겠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이론적 배경과 과제: 가족과 문화
Ⅲ. 죽은 자의 침묵, 산 자의 전략 그리고 전통
Ⅳ. 가족 경계 투쟁의 도덕적 형식론
Ⅴ.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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