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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명옥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109 - 1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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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로세티는 빅토리아 시대의 전형적인 여류 시인의 여성적이고 정서적이고 부드러운 시에서 벗어나 그녀만의 새로운 가치가 있는 시를 창조했다. 그녀는 체념과 인내의 마스크를 활용하여 새로운 여성 시인의 전략을 통해 여성의 자아를 주장하고 남성 중심의 사회와 문화를 비판하는 표현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다시 말해, 그녀는 감상적인 사랑시를 쓰던 전 세대 혹은 당대의 여성시인들에 비해 사회를 향한 여성의 자아를 주장함으로써 독자/대중으로 하여금 사회에 만연된 그릇된 남성중심의 시각을 보도록 유도하는 한편, 이런 남성 중심의 가치관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여성시의 전통을 수립하고자 했다. 로세티는 또한 시적 기교에 있어서도 열린 시각으로 접근한 전복된 시각이나 수수께끼 기법과 같은 기교로써 자신의 시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한편, 당대 남성우위의 검열의 시선을 피하면서 여성으로서의 자아 정체성과 독립성을 은밀히 전달했다. 이는 그녀가 다양한 시적 기교와 시를 다루는 통찰력있는 솜씨가 숙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로세티는 자신만의 시적 특성과 기교를 통해 여성적이고 시적이기를 강요하는 당대 사회의 욕망을 비판하고, 시가 지닌 함축적인 의미와 인간/여성의 경험과 감정을 전달하는 시의 능력과 이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탐구하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체념과 인내의 마스크
3. 전복된 시각
4.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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