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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양숙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171 - 19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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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도 초, 윌리엄 워즈워드는 사회/경제적 비판의식을 명백히 드러내는 초기의 시에서 탈피하여 영국전원의 삶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서정시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워즈워드의 시세계에 발생한 이러한 변화에 대해 비평가들은 흔히 진보 혹은 보수라고 하는 이데올로기적 개념에 입각한 설명을 시도해 왔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적인 패러다임으로는 해당 현상을 적절히 해명하지 못한다는 전제하에 본 논문은 이 당시의 워즈워드의 결혼 및 그 주변상황을 꼼꼼히 살핌으로써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특히, 워즈워드가 영국 여인 메리에게 청혼하러 갔던 1802년 2월 14일에 여동생 도로시가 기록한 일기에 나오는 말들과 10년 전에 워즈워드의 자식을 낳아 키우고 있던 불란서 여인 아넷을 만나러 갔던 1802년 8월 중에 그리고 직후에 쓰인 시들을 섬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한다. 워즈워드의 청혼결심과 관련하여 나오는 “멋진 영국의 날씨가 그로 하여금 결심하도록 밀어부쳤다”는 도로시의 말과 불란서 가족을 만나던 당시에 쓰인 시들이 거의 예외 없이 영국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음에 주목함으로써, 본 논문은 이 당시 워즈워드가 나폴레옹이 이끄는 권력지향적이고 전투적인 불란서를 버리고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따라서 시적인 영국의 삶을 택했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곧 불란서 여인 아넷을 버리고 영국 여인 메리를 평생의 반려자로 맞이하는 워즈워드의 선택의 주된 동기이다. 그리고 메리를 선택한 것은 또한 영국의 전원의 삶이 지니는 시적 가치를 깨닫게 해준 도로시와 도로시의 세계를 선택한 것으로서, 1802년에 연이어 쏟아져 나온 아름다운 서정시들은 워즈워드가 가슴으로 받아들인 시적인 영국의 삶에 대한 찬가에 다름 아니다. 워즈워드는 1800년 초에 청년시절 자신을 가두었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서 영국의 삶을 전일적으로 수용한 진정한 생활의 시인으로 변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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