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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3.8
- 수록면
- 347 - 394 (48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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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회적 기억에 관한 연구는 1990년대 초반의 사회 민주화 및 탈식민 여성운동에 기초하여 출발하였다. 일제하의 주민들의 활동에 관한 집합적 기억을 재현하는 기념비 건설과정은 사회적 기억연구를 자극하였고, 광주항쟁 참여자들과 일본군성노예의 경험을 가진 할머니들에 대한 구술 프로젝트는 기억연구의 방법론적 통찰을 제공하였다.
한국의 이행기 정의가 탈권위주의, 탈식민, 탈냉전이라는 세 가지 중첩된 맥락에 위치하고 있듯이 사회적 기억에 관한 연구도 동일한 맥락에 놓여 있다. 이런 연구의 경로는 한국의 사회적 기억에 관한 연구가 탈냉전적 화해를 향한 실천적 동기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공급받았음을 의미한다.
최근의 사회적 기억에 관한 연구는 한국전쟁에 관한 공공적 기억의 재구성에 기반하여 동아시아적 맥락과 동시에 세계적 맥락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였다. 특히 침묵, 망각, 사회적 기억의 재현간의 상호관계에 관한 이론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국제적 비교연구의 발전 뿐 아니라 글로벌한 역사의 틀 속에 전쟁의 공공적 기억들을 재위치시키는 것이다.
한국의 이행기 정의가 탈권위주의, 탈식민, 탈냉전이라는 세 가지 중첩된 맥락에 위치하고 있듯이 사회적 기억에 관한 연구도 동일한 맥락에 놓여 있다. 이런 연구의 경로는 한국의 사회적 기억에 관한 연구가 탈냉전적 화해를 향한 실천적 동기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공급받았음을 의미한다.
최근의 사회적 기억에 관한 연구는 한국전쟁에 관한 공공적 기억의 재구성에 기반하여 동아시아적 맥락과 동시에 세계적 맥락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였다. 특히 침묵, 망각, 사회적 기억의 재현간의 상호관계에 관한 이론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국제적 비교연구의 발전 뿐 아니라 글로벌한 역사의 틀 속에 전쟁의 공공적 기억들을 재위치시키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사회적 기억에 관한 관심의 형성
Ⅱ. 집합적 기억의 재발견
Ⅲ. 이론적 자원과 쟁점들
Ⅳ. 이행기 정의와 기억의 재구성
Ⅴ. 과제와 전망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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