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이용자들로 하여금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이용을 중단하게 만드는 요인을 밝혀내고 이러한 요인들의 관련성을 모형검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용중단의도를 내생변인으로 하여, 관리부담, 평판근심, 그리고 인지된 정보프라이버시위험이 SNS 피로감에 영향을 미치고, 인지된 정보프라이 버시위험이 부정적 태도에, 그리고 SNS 피로감과 부정적 태도가 SNS 이용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가정을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검증해 보았으며,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용집단 간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데이터는 제시한 구조모형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집단 간의 차이가 있음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트위터 이용집단에서만 관리부담이 증가할수록 SNS 피로감이 증가했고, 페이스북 이용집단에서만 인지된 정보프라이버시위험이 부정적 태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SNS의 중단이유를 설명하는데 있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다르게 접근해야 함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