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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Franziska Schößler (독일트리어대학교)
저널정보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소 여성연구논총 여성연구논총 제13집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23 - 4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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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공산주의적인 이념으로 활동하던 기젤라 엘스너는 서독 사회의 착취 상황을 신랄하게 풍자하던 작가이다. 엘스너의 소설 『외딴 곳』은 한 젊은 여인이 처한 여러 근로 여건과 더불어 그녀의 갈망 및 소비행태를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인물의 해방 지향적 시도를 그 전후 맥락에서 서술하는데, 이때 임금 노동과 가사 노동에 대한 논쟁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조성하는가 하면, 여주인공의 입장과 위치를 역사적으로 심화한다. 말하자면 엘스너의 여주인공은 플로베르가 『보바리 부인』에서 그려냈던 여주인공의 자매이며, 보바리 부인과 마찬가지로 결국 일상 탈출 시도에 실패한다. 이로써 엘스너는 이미 널리 알려진 한 여성인물을 환기시키고 있는 셈이다. 즉 낭만적인 사랑에 몰두함과 동시에 여성의 사치스러움에 빠진 전형으로 (에바 일루즈) 간주될만한 여성인물이 그것이다. 여기서 엘스너는 차이점도 보여준다. 에마 보바리가 고상한 취향 및 돈으로 실행하던 무절제와 도취의 연출이 이제는 시민계급의 단조로운 일상으로 그려진다. 말하자면 모든 감정을 그저 지루하게 반복되는 것에 불과하도록 경직시켜버리는 일상의 단조로움으로 바뀐 것이다. 이와 달리 삶은 (너무나) 다채로운 사건으로 바뀌었다. 엘스너는 특히 화장 즉, 얼굴을 가면으로 변화시키는 화장품에 관한 수많은 문제 유형을 통해서 여성이 사는 삶의 포괄적인 물질화를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불안 (그리고 마취제)에 의해 지배되는 여성의 일상을 프로토콜 식의 시각으로 관찰하는 엘스너의 소설은, 보통 눈에 띄지 않고 이론적으로 거의 설명이 불가능한 여성의 일상적 현상을 (문학적인) 언어로 표현해내고자 애쓰고 있다. 이처럼 젠더 연구를 노동 및 소비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에 연결시키려는 본 논문은 엘스너의 소설 『외딴 곳』, 그리고 이와 상호텍스트 관계에 있는 유명한 작품 『보바리 부인』에 나타나는 성, 노동, 소비 문제를 연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목차

Konsum bei Flaubert und Elsner : Exzess versus Monotonie
Hausarbeit : Die Suche nach einer Sprache
Das Ende politischer Kunst?
Bibliographie
국문요약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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