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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철웅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37권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245 - 28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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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과 안티오코스로 대표되는 기원전 1세기 전반기 아카데미는 이전 두 세기 동안의 신 아카데미 철학에 대한 반성과 평가를 시도하면서 플라톤주의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였다. 신 아카데미 회의주의는 인식 불가능성 논변, 그에 따른 판단 중지 권고, 그 권고를 보완하기 위한 실천적 기준 제시 등으로 집약된다. 필론은 신 아카데미가 변증적 문답에만 열중한 것이 아니라 오류 가능하나 우리 삶과 행위를 인도하기에 충분한 앎을 인정했으므로 플라톤주의를 잘 계승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에 안티오코스는 삶과 행위를 인도할 수 있는 앎이란 엄격한 스토아적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위시하여 소요학파와 스토아를 관통하는 플라톤주의의 핵심 줄기이므로 신 아카데미는 플라톤주의에서 벗어나 있다고 평가한다.
사실 신 아카데미의 두 대표자 아르케실라오스와 카르네아데스의 회의주의에 대해 변증적 해석을 철두철미 견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들에 대한 적극적 해석의 여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오류 가능주의 해석을 통한 아카데미의 단일성을 주장하는 필론의 입지가 넓어진다. 그러나 신 아카데미가 필론처럼 앎의 기준에서 오류불가능성을 포기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류 가능한 어떤 인지의 유용성을 인정한다는 점은 신 아카데미와 필론을 연속적이게 한다. 그것을 앎이라고 특징짓는지 여부에서는 다르지만 이런 인지의 인정이 플라톤주의의 가능한 한 형태일 수 있다면, 비판자 안티오코스 자신도 강조하듯이 명목상의 차이를 넘어 본질적인 일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역사적 플라톤을 찾겠다기보다 플라톤이 대변했던 철학적 진리의 회복을 목표로 삼았던 이들의 초당파적인 지적 탐색은 플라톤 자신도 그 한 구성 요소에 불과한 열린 플라톤주의, 플라톤의 손가락이 아니라 그가 가리키는 것을 보아야 한다는 그런 진정한 플라톤주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평가해야 한다.

목차

요약문
1. 신 아카데미의 인식 불가능성 논변
2. 아르케실라오스의 판단 중지 논변과 합리성 기준
3. 카르네아데스의 보완 논변과 그럴듯함 기준
4. 필론의 인식론적 입장들과 로마에서의 혁신
5. 필론의 인식론적 혁신에 대한 안티오코스의 대응
6. 아카데미와 플라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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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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