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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진 (계명대)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01 - 11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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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가 시작되면서 안드레예프는 연극 체계와 극작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고, 이를 자신의 논저 『연극에 관한 서한들』에 정리한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연극을 창조하고자 했던 안드레예프가 기존의 것들과는 전혀 다른 표현수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이 처음 계획했던 대로 새로운 연극을 위해 음표와 같은 기호체계를 만들어 내는 데는 실패하였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표면으로 드러내기 위해 특별한 휴지부인 ‘침묵’이라는 지문을 활발히 사용하기 시작한다. 안드레예프의 희곡에서 지문 ‘침묵’은 등장인물들의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었을 때 그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내적 투쟁이나 내적 대화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서 사용된다. 또한 지문 ‘침묵’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숨겨진 내적 대화를 안드레예프는 자신의 작품 활동 초기부터 즐겨 사용하였다. 특히 눈에 띄는 초기 작품으로는 단편소설 『침묵』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 안드레예프는 지문 ‘침묵’을 그대로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언제부턴가 말을 잃어버리게 된 가족의 유일한 소통 방법으로서의 ‘침묵’을 그리고 잇다. 이후 안드레예프는 단편들에서 사용했었던 ‘침묵’을 희곡 세계로도 끌어들이기 시작하는데, 희곡 『인간의 삶』과 『대양(大洋)』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지문 ‘침묵’이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희곡들 중 하나인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에서는 안드레예프가 지문 ‘침묵’을 통하여 드러내고자 하는 극적 효과들이 특히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작품에서 지문 ‘침묵’은 단순히 말이 없는 상태인 ‘고요’와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하며, 등장인물들의 내부에서는 일어나는 각기 다른 내용의 내적 대화와 대사로는 표현되지 않는 그들 간의 미묘한 관계를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안드레예프의 노력은 향후 다른 많은 작품들에서 사용되며, 새로운 극의 창조를 위한 또 다른 방법들을 만들어내는 밑거름으로 쓰이게 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론
Ⅲ. 나가는 말
참고문헌
Резюм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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